안녕하세요! 모범생입니다.
오늘은 기아 프로씨드 GT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기아 씨드는 유럽 전략 차종중 하나구요.
원래 이름은 Community of European Economy+European Design이라서,
Cee'd였지만, 이번 세대부터는 ' 하나가 빠져서 Ceed로 불립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 유럽에서만 팔리는 기아의 해치백이구요.
그 씨드의 슈팅브레이크형 모델이 프로 씨드, 그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인 GT모델입니다.
(원래 프로씨드는 3도어 해치백이였지만, 이번세대부터 슈팅브레이크 형으로 바뀜...)
모터쇼에 있는 시승차 답게 옵션은 다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외관이나 내부 평가는 제가 할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서 Pass하구요.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세요!)
빠르게 주행편으로 넘어가 보죠.
일단 이차는 1.6L T-GDi에 7단 듀얼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매칭되어 있습니다.
(아반떼 스포츠를 비롯해서 현대기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유닛들이죠.)
근데, 변속기의 셋업이 다른건지,
저속에서 꿀렁임이 국내에서 타본 현기차의 비슷한 유닛들과 비교해봤을때...
약간은 거친편입니다.
그리고 악셀레이터의 반응도 상대적으로 그렇게 민감하지 않아요.
(대신 밟는대로 나가는 타입입니다. 살살 밟으면 안나가지만, 조금 깊게 밟으면 잘 나가요.)
브레이크 역시 초기 반응은 민감하지 않지만,
밟는대로 서는 타입....
스티어링은 동급의 유럽차들과 비교했을때 약간은 부드러운편이였고,
서스펜션은 상대적으로 더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 밟아봐야죠!
시승시간은 30분 남짓....
아우토반 무제한 구간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만, 저는 140까지만 올려봤습니다.
(옆에 타고 있는 언니 눈치가;;;)
일단 첫 느낌은 생각보다 많이 단단하다는거였습니다.
체감상 벨로스터N하고 비슷한정도거나 그보다 더 단단할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허리에 오는 충격은 적은데, 그 이유는 시트에 있는것 같습니다.
몸을 잘 지지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시승전에 시트포지션을 맞추는데, 충분한 시간을 주는게 인상적이였어요.
생각보다 소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 NVH에 민감한편인데...
생각보다 잡소리도 올라오고, 진동도 있었어요.
물론 이게 고성능이라서 의도하고 만든것일수도 있지만, 한국인들 취향엔 글세요...
많이 비쌉니다.
제가 탄 차가 풀옵션인걸 감안해도 독일 기아에서 판매하는 가격이35,000유로(약 4.6천만원)인데,
이돈이면 한국에서 아반떼 스포츠 2대를 살수 있는 돈이거든요.
차는 엄청 잘 만들었습니다.
불규칙적인 요철들을 밟아도 차의 거동이 불안정해진다거나 그런거 없구요.
운전하는 감각 자체가 기존의 현기차를 생각하면 매우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롤링이나 피칭 이런건 적으면서 충격은 어느정도 흡수하는것도 인상적이였구요.
무엇보다도 시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옆에 탄 언니가 영어를 못하는건 좀 에러....ㅠ
네비게이션도 독일어판이였고, 옆에 탄 분도 독일어를 위주로 쓰셔서...
힘들었습니다.ㅠ
암튼 이정도네요.ㅎㅎ
짧은 시간 시승이고, 해서 뭐... 적을만한 이야기는 딱히 많지는 않지만...
대충 이정도 느꼈습니다.
너무 짧게 타봐서, 이게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요.
일단 첫인상은 이랬어요.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