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2014년에 다녀왔던 "2014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작년이야기를 왜 지금 하냐고 하실수 있습니다.
올해는 메르스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야기 해도 신선합니다.
장소는 서울 잠실 자동차극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말을 듣고 너무 가고 싶었지만 초대 받지 못해서 전전긍긍 하던차에
딜러사 여러군데에 전화해보았지만 사전예약이 되있어서 힘들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1군데 딜러사에서는 현장가서 잘 말하면 될 수도 있다라는 반응에 바로 직행했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어여쁜 리셉션 언니들이 환대 해주었고 누구 초대로 왔는지 묻길래
지갑에 있던 재규어 딜러 명함을 드렸더니 기록하시고 다행히 통과 되었습니다.
F타입 시승을 도와주셨던 딜러님 명함이 큰힘을 발휘했습니다.
능력될때 꼭 한번 연락달라시던 딜러님...언제쯤 이면 될까요ㅠㅠ
여튼 대기장소로 가니 케이터링 서비스를 아웃백 음식으로 진행되더군요.
점심 지난 직후여서 많이는 못 먹고 과일만 많이 집어 먹었습니다.
준비된 차량은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이보크, 프리랜더2 를 포함한 전차종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레인지로버가 가장 인기가 많아서 같이간 친구는 이보크, 저는 디스커버리4를 예약했습니다.
어느덧 순번이 다가왔고 인스트럭터와 인사하고 탑승했습니다.
많이 본 사람이다 싶었는데 프로드라이버 였습니다. 이름과 얼굴을 알아보니 부끄러워 하시더군요
진행순서는 인스트럭터가 시범과 함께 설명해주며 1바퀴를 진행하고 교대하여 지도와 함께 타는 순서 입니다.
친구는 이보크와 함께 출발!
제가 탑승한 디스커버리4에서 바라본 시소 코스
디스커버리4의 다양한 조작 버튼들 중앙화면에서는 구동력 분배등 다양한 정보가 비추어지지만 정신이 없슴ㅠ
터레인리스폰스 설정은 이미 다 되어 있어서 건드리지 못한것은 함정ㅠ 차가 너무 똑똑함
로기어가 들어가 있어서 코스별로 이동시 느릿느릿;
멀리서 수신호를 받으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저날 햇빛이 너무 뜨거와 인스트럭터 및 스텝분들이 고생이 너무 많으셨다는...
짜릿한 도강코스 (랜드로버에게는 바퀴 적시는 수준)
바닥으로 곤두박질 칠 것 같지만 안심하셔도 됩니다.
가장 높은 구간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다 와서 한번 멈추고 출발합니다. 진짜 쫄려요ㅠ
스티어링휠만 바르게 하시고 올라가세요 라며 저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계단 구간은 한번에 팍! 올라가야 한다며 당부하시는 인스트럭터!
이곳에서 악셀링을 팍하는데 짜릿합니다.
좌,우 접지면이 다른 구간 입니다. 별 무리 없이 통과!
동승할때는 쉬워보였는데 차바퀴가 어디있는지 감이 안생겨서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때마다 인스트럭터께서 스티어링을 잡아주시며 교정해주십니다. 운전학원에서도 안그랬는데 여기서ㅠㅠ
유격코스 만큼이나 다양한 장애물 통과후 복귀하고 느긋하게 케이터링을 하며 차량 주행을 감상합니다.
레인지로버가 갑!
이 구간에서는 중간에 문을 한번 열어보라고 합니다.
아슬아슬~
품위 있는 저 모습!
이 코스는 체험주행시에만 가능하고 참가자들은 뒤에 보이는 완만한 코스로 통과합니다.
철판에 노랑색으로 가이드라인과 유도봐주시는 스텝이 있어서 안전합니다.
사진으로는 현장감이 잘 표현이 안됬네요. 직접 한번 체험해보셔야 합니다.
랜드로버 고객의 99%는 오프로드 주행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잘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요 어른들의 놀이터 같았습니다.
올해는 딜러사별로 참가신청만 하면 되었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기회 되신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