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타렉스 어반 시승차를 받고 시승코스를 어디로 잡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코스들은 이미 많이 다녀봤기에 수도권에서 가까워야 하며 가본 적이 없는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럴때는 네이버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고 거리뷰로 대략의 분위기를 확인합니다.
인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로 가까운 섬투어를 이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쏘울EV와 함께한 운염도, 싼타페DM과 함께한 교동도 등이 그러한 맥락 입니다.
이번에는 대부도를 거쳐 들어가 선재도와 연결된 측도 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영흥도와 선재도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합니다. 선재도에서 남서쪽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정말 작은 섬이고 하루에 두번 물길이 열려 들어갈 수 있는 곳 입니다. 섬 안에는 펜션 몇개가 있으며 주로 회사 워크샵 등으로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간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특이하고 멀어서 한번 가봤고 바닷길이 열려 그곳을 통해 들어간다는 특별함 때문 입니다.
하루에 두번 열리는 바닷길을 차로 갈 수 있고 자동차 잡지 화보에서나 볼 수 있는 사진 컨셉으로 촬영도 가능합니다.
측도를 방문한 주말(일요일)에는 아침 일찍 비가 내린 상태 라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이날 길이 열린 시간은 아침 8시 12분 부터 16시 35분 까지 였습니다. 방문 전에 길이 열리는 시간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가셔야 합니다. (만약 고립 되어도 3시간 있으면 열립니다)
섬 입구 입니다. 물이 차면 순식간 이라고 하네요. (들어갔다가 못 나온 후기 몇개 있는데 시간 체크 필수!)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대신 땅이 고른 곳에서만 찍을 필요가 있습니다.
VDC 끄고 뒤 날리면서 섬 진입
이날은 아침에 비가 내린 상태 라서 사진 찍기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차 돌리기도 충분한 공간 입니다. 차고가 낮은 차는 바닷가 쪽으로 진입이 어렵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