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불스원에 대해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글의 내용은 불스원이 성장하게 된 것은 불스원샷이 있었고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였기 때문이라는 요지의 글이었습니다.
신제품 런칭 주기가 빠른 불스원이 자사의 불스원샷 제품군에 한가지를 더 추가하여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주로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불스원으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고 원고료까지 받는 소위 홍보성 글 입니다. 90% 이상이 홍보이기 때문에 내용을 보면 사진은 정말 잘 찍고 후기만 보면 종교 수준이라 차마 눈뜨고 못 볼 수준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7만km 이상의 노후차를 위한 불스원샷 70000 입니다. 불스원샷은 제품이 다양한데 오리지널, 뉴카, 프리미엄, 프로와 이번 70000 까지 총 5가지 입니다. 5가지 제품은 비슷한 베이스로 만들어졌지만 제품컨셉의 맞게 첨가된 것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코카콜라가 오리지널, 제로, 라이트, 체리 등이 있는 것 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제품 7만을 출시하면서 한정판으로 카페베네 텀블러와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이 들어있는 에코한정팩을 출시하였고 집 주변 마트 3군데를 돌면서 결국 찾아 가솔린과 경유용 2가지를 구입했습니다. 가격 부터 말씀드리자면 1만 9천원 이라는 역대급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용량은 500ml 기준인데 텀블러와 커피쿠폰 까지 제값으로 주고 산 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에코한정팩이 아니더라도 가격은 동일합니다. 저는 롯데마트 제휴 카드로 구입하여 할인이 있었기에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보통 제품이 1만 3천원 정도 하는 것에 비해 가격상승폭이 너무 커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1만9천원이면 제가 넣는 주유소 휘발유 1L기준 1287원의 기름은 14리터나 넣을 수 있습니다. 경유는 1027원 기름을 18리터 주유 가능한 금액 입니다.
불스원샷의 성분 중에 휘발유용과 경유용에 옥탄가/세탄가 향상제가 들어 있는데 이것의 목적은 주유시 불스원샷을 넣으면 옥탄부스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일단 연료첨가제를 넣었으니 당장 효과를 느끼게 하려면 연료품질의 향상이 1순위 이기 때문입니다.
구입직후 바로 휘발유 약 39리터에 불스원샷 한병을 주입했습니다. 주유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주차를 하고 아이들링 상태에 들어가자 차량 RPM이 약간의 널뛰기 하는 현상이 있었고 이것이 약간의 효과로 느껴져 가볍게 단지 한바퀴를 돌고 주차하였습니다. 다음날 인천대교를 건너가면서 고속주행을 하여 사용효과를 최대한 내려 노력했습니다. 약간의 진동감소와 부드러움 정도를 느꼈습니다.
약간의 효과를 느낀 것은 주입한 차량의 주행거리가 20만이 넘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됩니다. 신제품 출시는 제품선택의 폭이 넓어져 반갑지만 경쟁제품이 없는 시장에서 과도한 가격인상 이라고 추측됩니다. 이번에 불스원샷을 넣어 체감한 느낌이 이전에 고급휘발유를 20L 정도 주유했을때 체감했던 좋은 기억 보다는 적었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결론 입니다.
인천의 최저가 주유소 중 하나인 오일뱅크에서 주유를 합니다.
불스원샷은 주유할때 넣을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가득찬 상태에서 주입도 가능합니다.
에코한정팩의 모습입니다. 불스원샷과 텀블러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연환경 보호 라는 목적의 컨셉으로 추측됩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불스원샷 사면 속옷을 주는 것은 함정)
성분을 자세히 보니 옥탄가 향상 기능이 있습니다.
기존과 디자인도 같고 가격만 비싸졌습니다.
일단 하라고 하는데로 합니다.
500ml 용량으로 순식간에 주입됩니다.
그리고 5만원 주유 시작!
제발 더 들어가라 제발ㅠㅠ
다음날 텀블러를 가지고 이제는 찾아도 잘 없는 구)바퀴베네 매장에 가서 쿠폰과 함께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텀블러 용량이 280ml 밖에 안되어 강제로 진하게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