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BMW 드라이빙센터 오프로드 프로그램 체험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얼마전에 올린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읽어 보셨는지요?
같은 오프로드 체험의 성격은 같지만 랜드로버 행사는 임시 구조물에 설치 되어 있는 코스를 주행하지만
BMW의 프로그램은 센터내 오프로드 지형이 조성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올해 2월 초 아주 추운 오전에 체험을 해봤습니다.
지난 X4 런칭때 오프로드 체험 주행을 했었는데 동승만으로도 재밌었습니다.
그 기억을 가지고 프로그램 예약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예약은 1일전까지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평일에는 오프로드 나 택시프로그램을 현장결제로도 체험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30분 체험에 5만원 입니다. 어린이 포함 4인 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이 체험하십니다.
차량은 BMW X5 30d 모델과 미니 컨트리맨 ALL4 모델이 준비되어 있으며 저는 X5로 체험을 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인스트럭터가 호명하고 준비된 차로 오프로드 코스 까지 셔틀을 시켜줍니다.
준비된 차에로 인스트럭터가 각 코스를 돌며 설명을 해주게 됩니다.
그후 다시 출발지로 도착하면 교대 후 인스트럭터는 무전기를 가지고 내려 지시를 내려줍니다.
따뜻한 히터와 열선시트에서 호화롭게 오프로드 주행이 시작됩니다.
이 때 부터는 신호에 맞춰 각 코스를 주행하게 됩니다.
웅덩이 경사지 코스에서는 엇갈려 있는 암석을 밟아 바퀴 한쪽이 하늘로 들리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고 구동력 배분을 통해 장애물을 극복하게 됩니다. 날이 춥워 각종 잡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철길 주행코스를 돌아 통나무 주행 코스도 넘고 좌우 경사로 코스에 들어갑니다. 이때 스티어링휠 조작을 쉽게 설명해주는데 지시에 잘 따르기만 하면 4바퀴가 모두 경사로에 붙는 모범주행이 가능합니다. 색다른 경험 입니다. 급경사로에 오르다 중간에 멈추어 오토홀드 기능도 체험해보고 서라운드뷰를 통해 차량 전체 상황을 지켜볼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내리막에서는 HDC 기능을 체험해봅니다.
날이 추운 겨울이라 워터해저드(물웅덩이)가 얼어 버려 얼음을 밟고 가는 경험도 해보았습니다.
겨울이 아니면 도강하는 체험이 가능하니 재밌습니다. 고운 모래로 되어 있는 모래해변 코스도 얼어 빠르게 지나가기만 했지만 원래는 그곳에서 멈춰 풀악셀로 탈출하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2회 코스를 왕복하게 되면 프로그램이 종료됩니다.
2회 동안 본인이 가고 싶은 코스를 가도 되니 의사를 전달하시면 됩니다. 시간 잡아 먹는 구간을 1회로 체험해보고 스킵했습니다. 인스트럭터가 알아서 재밌는 구간 위주로 체험을 진행해줍니다.
코스간 이동시 밟아 보라고도 하기도 하고 급내리막을 HDC 없이 내려오라고도 합니다.
택시체험 프로그램과는 달리 4인이 탑승이 가능하니 가족 혹은 친구, 연인과도 체험하시면 재밌겠습니다.
대신 운전자는 1인 한정 입니다. M택시는 1인이 가능하지만 익스클루시브 택시는 유아 포함 4인 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M택시에 비해 드리프트 주행은 없지만 그립주행을 통해 트랙주행을 간접적으로 체험 가능하며 본인 의사에 따라 요청시 더 다이나믹한 주행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JCW 택시 및 익스클루시브 택시 탑승기는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
당시 체험에 몰입해 사진이 없어 X4 런칭때 체험 사진과 홈페이지 대표 사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