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enesis 입니다. 저는 최근에 10일간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몇몇 분들은 가셨을테지만, 못가신 분들을 위해 학원 숙제따윈 때려치고,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0^
4월 9일, 저는 아버지와 킨텍스로 향했습니다. 현재 차량이 없기에 지하철로 1시간 30분동안 이동하여 킨텍스에 도착하였습니다. 4월 9일은 2017 서울모터쇼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으나.. 역시 마지막 날이든 뭐든 일단 주말이면 사람들이 항상 많더군요..
표를 끊고 제 1 전시장에 입장합니다. 들어서자 마자 전시장이 텅텅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폭스바겐 - 아우디, 테슬라, 포드 등 많은 제조사들이 불참을 했기에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부스는 푸조 부스. 최근에 푸조 3008과 5008을 내놓으며 큰 인기를 받기도 했었죠. 또한 3008은 제네바 모터쇼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될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먼저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된 푸조 3008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죠.
푸조 3008 GT-라인 입니다. 실물로 보니 훨씬 고급감있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이전의 푸조와는 완전히 다른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위 사진의 오렌지 색상은 저한테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면부는 딱 보았을때 살짝 우락부락한 느낌이 들지만, 세련된 디자인이 그런 느낌을 커버해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모..모델분 보시지 말고 차를 보세요 차를..ㅎㅎ
3008의 전체적인 디자인 벨런스, 고급감은 모두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세련된 면도 없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불 모터스 측에서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출시 이후 약 10만대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정말 후덜덜 하죠.. 국내에서는 이미 1000건이 넘는 사전계약이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이전 3008이라고 하면 올란도나 카렌스와 같은 MPV였죠. 그러나 풀체인지를 거치며 완전히 다른 모습의 SUV로 바뀌었습니다. 실제 푸조 3008을 보면, MPV에서 SUV로 완전히 바꾸려는 의도가 잘 드러난 것 같았습니다. 푸조 3008은 모든 면에서 모두 진화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내공간, 적재공간 등 샐내 공간을 늘려 더욱 더 실용적인 SUV로 재탄생 했습니다. 또한 안전,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3008의 풀 LED는 과감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또한 18인치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이 장착되었습니다.
푸조 3008의 실내 부분입니다. 역시 실내 또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로만 보았을때는 거의 쿠페나 다름 없는것 같습니다.
푸조 3008에 사용된 직물 소재는 그렇게까지 나브진 않았습니다. 사실 가죽이 가장 좋지만, 직물의 장점이라하면 가죽보다 수명이 더 길고, 내구성이 좋다는거죠. 그나마 직물 소재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까지 신경쓰이지도 않구요.
사진을 잘 찍지 못하였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반과 8인치의 터치스크린을 적용하였습니다. 계기반은 실내 인테리어와 걸맞게 디자인 되었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전동식 트렁크 등 편의사양을 꽤나 많이 장착하였습니다.
또한 저속 긴급 제동 시스템과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상향등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고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차체 길이는 총 4450mm로 이전보다 88mm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62mm 늘어난 2675mm, 적재공간은 590L로 충분한 공간을 작추고 있습니다. 푸조 3008에는 시트가 완전히 평평하게 폴딩되는 매직 플렛 시팅 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매직 플랫 시팅을 사용하면 적재공간은 무려 1670L까지 늘어납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블루HDi 1.6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고 합니다. 최고출력은 120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를 발휘합니다. 국내 복합 연비는 13.1km/l 이라고 합니다.
푸조 3008 SUV의 가격은 알뤼르(Allure)가 3,890만원 , GT 라인(GT Line)이 4,250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3008 GT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합니다.
한불 모터스는 3008 이외에 아시아 최초로 5008을 내놓습니다. 5008은 2009년 이후 8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모델입니다. 이 5008 또한 MPV에서 패밀리 SUV로 바뀐 모델인데요, 전면부는 푸조 3008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푸조 5008은 휠베이스가 2,840㎜로 2,727㎜였던 이전 모델에 비해 113㎜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전장 역시 4,529㎜에서 4,641㎜로 112㎜로 증가했습니다. 전폭도 1,837㎜에서 1,844㎜로 미세하다고 하지만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자료사진입니다~! 나머진 제가 다 찍은거예요~!^0^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도 3008과 거의 동일합니다.
후면부는 중후한 멋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네요.. 그나저나 3008, 5008 국내출시가 기다려집니다!
SUV 연비 왕, 푸조 2008 GT-라인
고급스러운 프랑스 세단, 푸조 508 GT
푸조에서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차량. 푸조 308 GT.
푸조에서 가장 귀여웠던 차량. 208 GT-라인.
이렇게 오늘은 푸조 부스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푸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차량은 당연히 3008이었습니다.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SUV에서 느낄수 있다는 것이 푸조 3008의 최고의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애서도 과연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실 시트로엥 부스도 가봤어야 했었는데 특별히 출시된 차량이 없어 그냥 Pass! 다음편은 메르세데스-벤츠 AMG 부스입니다. 이제 12시도 슬슬 넘어가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0^ 학원숙제는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