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enesis입니다. 어느덧 2017 서울모터쇼가 끝난지 한 달이 거의 다되가고.. 올릴 시간도 없어 늦은 밤에라도 올려봅니다..
오늘은 르노삼성 부스입니다. 사실 요즘 품질로 인해 많이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지만, 역시나 디자인만큼은 완벽하네요..; 역시 르노(삼성)입니다!
이번에 국내에 공개되었던 차량은 르노삼성 클리오와 SM6 아메시스트 블랙 에디션입니다. 먼저 클리오를 살펴보도록 하죠.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내놓은 클리오는 무슨 차?
클리오는 유럽 베스트셀링카에 선정될 정도로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르노는 클리오를 해마다 판매량 약 30만대를 기록하며, 세계에선 1000만대가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선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4.5세대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 경쟁모델은 딱히 없습니다. 굳이 선택하자면 기아 프라이드나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 급이죠. 수입차 중에서는 폭스바겐 폴로, 푸조 208 정도입니다.
먼저 전면부는 르노답게 깔끔합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가 실시되어 헤드라이트와 범퍼 부분에 변화를 주었고, 헤드라이트에는 LED 헤드램프를 장착해 더욱 더 매력적이고, 날렵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르노의 엠블럼은 르노삼성의 엠블럼으로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와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균형, 비율 등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부분은 휠입니다. 가장 보자마자 눈에 띄었던 것은 매력적인 눈매도 있었지만 휠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형차 치고는 꽤 커보이는 휠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후면부도 정말 매력적이고 예뻤습니다. 르노의 패밀리룩을 따라가면서도 클리오만의 매력넘치는 개성, 이것이 바로 클리오 디자인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는 QM3와 같은 태블릿으로 장착하였습니다. 서울모터쇼에서는 태블릿 도난 방지를 위해 빼놓았다고 합니다. 꼭 굳이 분리형 디스플레이로 했어야 했나 싶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내도 정말 귀엽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클리오는 전장 4,063mm, 전폭 1,732mm, 전고 1,448mm, 휠베이스 2,589mm이고, 트렁크 공간은 약 300L 정도 나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클리오는 QM3와 동일한 엔진을 장착한 것이라고 합니다. 4기통 디젤엔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90마력, 복합연비는 17.0km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형 해치백에 효율성 높은 4기통 디젤 엔진인데, 연비가 17km 정도면 부족하지 않을까요? 동급 모델은 거의 18km 정도 나오는데 17km면 살짝 아쉬운 면이 생기네요.
클리오의 장점.
1. 역동적이면서 매력적인 디자인.
2. 4기통 디젤 엔진에 비해 동력성능이 좋다.
클리오의 단점.
1. 지금까지의 르노삼성과 같이 품질이 떨어짐.
2. 동급에 비해 연비가 살짝 떨어지는 수준이다.
3. 분리식 디스플레이(테블릿)가 아쉽다.
차라리 이번 년도에 출시되는 QM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타는 것이 훨씬 나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Genesis 의 개인적인 생각.)
이제 또다른 전시차량들을 살펴봅시다^0^
품질은 꽝이지만 디자인 만큼은 정말 우수한 차.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전시차량 중 가장 멋있었던 차량. 르노삼성 QM6 RE플러스 모델.
정말 귀엽고 앙증맞은 차량(오토바이인가?ㅎㅎ) 르노삼성 트위지
연비 뺴고는 장점이 없다는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과 까스텔바작(?)의 합작품. 르노삼성 SM6 X 까스텔바작 아트카.
르노삼성 부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잘 쓰진 못했지만, 항상 잘 봐주시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0^
어이구..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