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니 마눌님께서 상냥한 목소리로~
간만에 무슨 영화가 보고 싶었어? 아이들은 재우고 가야 하나?..
뭔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
마눌님 곰곰히 생각을 하시더니...
경비실에서 영화표 두장 우편물 온거 받아가라고 인터폰이 왔는데..
그럼 어떤 "욘"이랑 영화 보려고 영화 티켓을 준비했냐!!!?
난 나름 결백을 주장하며, 경비실에서 수령한 그것은..
(아우.. 경비아저씨.... 제대로 좀 읽고나 말씀하지...ㅠㅠ)
아무튼 지난주 당첨자 발표에는 들지 못했지만, 누락되었다고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상품권은 잠시나마 진노하셨던 마눌님의 마트 장보기용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가정의 평화는 이어져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물까지 받은 만큼 커뮤너티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