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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생긴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임산부 노약자 주의) 조회 7,291 2016.04.06 09:47

      레드불
      39,644 2015-09-16 572 6,512
      https://c.motorgraph.com/445889

       

      잠시 타업무를 담당하느라 오랫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이건 열흘 전쯤 생각나서 작성하기 시작했던 것인데, 이제야 끝을 보네요.

       

      세상에는 못생긴 차가 생각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일부는 못생겼는데도 절찬리에 판매중인 모델도 있고,

      다른 일부는 조기에 단종되거나, 디자인이 바뀌거나, 혹은 브랜드 자체를 통채로 말아먹은 사례도 있지요.

       

      못생긴 차를 만든 제조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한건지 알 수 없습니다만... (집에 보내버려야;;;)

      일단, 한번 살펴 볼까요?

       

      AG EXCALIBER BMW X6 (에이지 엑스칼리버 BMW X6)

      1.jpg

      리투아니아에서 BMW X6 신형을 베이스로 제작한 튜닝카 입니다... 어쩌면 진정한 튜닝이 이런건지도...

      실내도 시트등 일부 부품도 신규로 제작하였고, 대부분 악어가죽으로 뒤덮어 놓았습니다. (사진은 차마 ㅜㅜ)

      16년 2월에 소개되었는데, 로디우스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로 못생긴 자동차 대마왕이 될 것 같습니다.

       

      폰티액 아즈텍 (PONTIAC AZTEK)

      01.jpg

      2001~2005년에 폰티악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스포츠 레크리에이셔날 비어클, 즉 다목적 차량 입니다.

      동시대에 판매 되었던 GM의 미니밴을 줄여서 개발했던 차량인데, 최초 개발컨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양산으로 오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쳤는지... 대참사가 일어났어요.

      흥미로운 것은, 아즈텍과 콜벳C7을 디자인한 사람이 동일인 입니다. GM에 입사해서 디자인을 배운건지...

      처음에는 드라마? 영화?에 등장하면서 제법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년 2만대 이상을 팔았어요.

      단종 즈음인 2006~07년에는 2년 도합 416대를 팔고 장렬히 전사 하셨습니다.

      역사상 가장 못생긴 차중 하나로 손꼽히며, 심지어 이놈 때문에 GM이 망했다는 썰도 있을 정도 입니다.

       

      뷰익 랑데뷰 (BUICK RENDEZVOUS)

      02.jpg

      폰티악 아즈텍과 형제차 입니다. 당시 뷰익에서 인기가 있던 파크 애비뉴 세단을 모티브로 SUV화 했습니다.

      이놈도 못생긴건 똑같지만, 그래도 폰티액 아즈텍에 비하면 양반이고, 판매도 제법 되었습니다.

      당시 아즈텍/랑데뷰는 멕시코 RAMOS에서 생산 했었는데, 랑데뷰가 그 공장을 먹여 살렸으니까요.

      어쩌다가 한가족에서 이렇게 다른모습의 형제가... 탄생하게 되었는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결론: 둘 다 못났다)

       

      피아트 멀티플라 (FIAT MULTIPLA)

      03.jpg

      피아트 멀티플라는 1998~2010까지 무려 12년이나 팔아먹은 장수모델 입니다. 전장은 4M인데, 6인승입니다.

      엔진룸이 툭 튀어나온 것을 빼면, 완전한 박스카... 형태로 공간 활용 가성비는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이탈리아 메이커 답게, 내수시장에서는 제법 팔렸지만, 글로벌 판매(라고 하기도 부끄럽다만)는 죽을 쒔습니다.

      위에 소개했던 폰티악 아즈텍과 역사상 가장 못생긴 차중 하나로써, 매번 1위를 놓고 겁나게 싸웁니다.

      마지막 사진은... 멀티플라가 아니라 토마스인겁니다. 차라리 저게 더 이쁘네요. 기가 맥힙니다.

       

      04.jpg

      1.5세대 FIAT MULTIPLA는 12983971% 준수하게 변했습니다....만,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1세대 새턴 SL1 (SATURN SL1)

      05.jpg

      새턴 브랜드는 85년에 GM산하에서 탄생한 자회사 입니다. 차별화된 자동차 회사를 모토로 브랜드 이름답게

      우주에서 온 듯 야릇한 모습의 차량을 선보이곤 했습니다. (결론: 전부 다 못났음) SL1은 준중형급 세단으로

      독자 Z플랫폼을 사용했습니다. SL1은 세단, 쿠페, 웨건 3종으로 출시가 되었고, 무려 10년간 판매 되었고,

      무려 2세대 모델까지 내놓은 참 대~단한 녀석 입니다. 앞모습은 공격적이지만 모여라 눈코입 스타일이라서

      이 녀석이 얼마나 못생겼는지 공감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에스페로랑 비슷하지만 넘사벽이죠?)

      참, 새턴 브랜드는 이런 괴기스러운 스타일을 계속 밀다가 결국 2009년 GM망할 때 PENSKE로 팔렸습니다.

       

      혼다 엘리먼트 (HONDA ELEMENT)

      07.jpg

      혼다 엘리먼트는 1998년에 처음 모델X라는 컨셉으로 소개 되었다가 2001년에 양산모델을 출시하여 8년동안

      판매를 하였습니다. 제 기억이 맞으면, 이게 박스카+SUV+짐차의 복합적 컨셉이어서 트렁크는 클램쉘 타입이

      적용되고, 바닥은 죄다 우레탄 소재로 덮어놨고, 레이처럼 실내 공간 광활하지만, 승차감은 텅텅거려서 트럭의

      느낌이었습니다. 앞모습은 꾸준히 못생긴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짝살짝 바뀌어 오다가 그나마 단종 2년전인

      2009년에 클리어타입으로 바뀌면서 그나마 봐줄만 했습니다. 앞모습을 보면, 정말 못생긴 프렌치 불독처럼

      생겼습니다. 차라리 기아 쏘울처럼 햄스터 컨셉으로 갔으면 더 나았을 텐데... 암튼 경쟁력이 없어지면서 단종

      되었습니다. 디자인 철학도 없고... 이게 1세대 CR-V랑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차라면, 믿으시겠습니까?

       

      3세대 크라이슬러 세브링 (CHRYSLER SEBRING)

      08.jpg

      원래 크라이슬러 세브링은 CIRRUS 세단의 쿠페형태로 개발되었던 차 입니다. 1,2세대를 거치면서 CIRRUS는

      단종이 되었고, 3세대에는 세브링이 세단과 쿠페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당시, 미쯔비시와 기술제휴 상태여서

      갤랑 플랫폼을 가져다가 EAGLE브랜드에서는 TALON(탈론)으로도 판매를 했었습니다. 크라이슬러도 산하의

      형제브랜드가 많다보니 이놈저놈 막 갖다 썼지요. (심지어 미쯔비시 샤리오도 EAGLE SUMMIT으로 팔았음)

      사진속의 모델은 2007년에 선보인 3세대 버젼 입니다. 저는 크라이슬러가 중국한테 팔린 줄 알았습니다.

      이게... 따지고 보면 2003년엔가 AIRFLITE라는 컨셉을 모티브로 크로스파이어 쿠페도 만들고 세브링도 만들고

      한건데... 크로스파이어(CROSSFIRE)는 그나마 역동적이고, 퍼시피카(PACIFICA)는 짐차니까 그렇다 치고, 어쩌다

      세브링은 요모양 요꼴로 만들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뭐 결국 2011년을 끝으로 세브링은 200 시리즈로

      바뀌면서 사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혼다 크로스투어(HONDA CROSSTOUR)

      06.jpg

      혼다 크로스투어는 원래 어코드 크루스투어 였다가, 어코드 이름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는지 출시 3년차부터는

      어코드 이름이 빠지고 크로스투어의 이름으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생김새는 영락없는 해치백인데, 혼다에서는

      크로스투어를 파일럿 아래의 중형 SUV로 소개 하면서 CR-V와 형제로 포장했었습니다. 도요타에서 VENZA를

      내놓으니까 경쟁모델로 이걸 내놓은건데.... 벤자 VS. 크로스투어....???? 으하하하하하하.

      한국에도 크로스투어를 도입했다가 지금은 중고차 시장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데, 혼다 코리아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들여왔던 걸까요? 그것도 4천만원 중반이라는 가격으로요.(차라리 릿지라인을 가져오던가)

       

      사람도 자동차도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왕 비싼 돈을 주고 타는거면 보다 멋지거나 아름다운 차가

      마음에 들고, 사고 싶어지겠죠. 아무리 성능 좋은 차도 못생기면 소비자의 외면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제조사의 도전정신은 높이 사겠지만, 그저 모터쇼에서 컨셉으로나 선보이는 것으로 마무리 해야 합니다.

      쓸데없이 양산해서 소비자들의 눈을, 정신상태를 해치지 않길 바랍니다, 제발~

       

      P.S : 혹시라도 상기 차량을 보유하신 오너분이 계시다면, 깊이 사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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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58s 2016.04.06 09:51
        저는 혼다 크로스투어 이쁘던데 ><.. 첨에 보고 '뭔가 ㅄ 같지만 멋있어' 이런느낌이었어요 ㅎㅎ
      • 레드불 2016.04.06 10:34
        크로스투어도 페이스리프트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더 못봐줍니다.
        차라리 사진에 있는 녀석은 양반이예요.
      • MG다혜 2016.04.06 10:03
        피아트 멀티피아ㄷㄷㄷㄷ........외계인얼굴이 막 떠오르면서...곤충같기도 하네요....ㅎㅎ
      • 레드불 2016.04.06 10:36
        헛~ 외계인들이 열받아서 쫓아올지도 몰라요 ㄷㄷㄷㄷ
      • 야르딘 2016.04.06 10:07
        피아트 아랫 모델을 보고서 현대차 라비타가 생각났어요. 대우차 레조도 아닌 것이 위로 붕떠 있는 듯한...
      • 레드불 2016.04.06 10:37
        그렇죠? 그래도 라비타는 저녀석에 비하면 정말정말 미남인거잖아요 흐흐흐흫
      • 꺄르륵꺄르륵 2016.04.06 10:28
        엑스칼리버 제눈엔 멋있어보이는데 ㅋㅋㅋ 개취^^
        제눈엔 르노 캉구가 못났더라고요 ㅎ
      • 레드불 2016.04.06 10:38
        엑스칼리버의 도전정신은 인정합니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요. BMW 워런티도 거의 못받는 눈치...
        카...캉구! 그러고 보니 커머셜밴은 생각도 안했네요. 상용쪽도 한번...ㄷㄷㄷ
      • anonymous 2016.04.06 11:10
        로디우스는 끼지도 못하겠네요ㄷㄷㄷ 첫 사진 부터 보고 놀랐습니다ㅠㅠ
      • 레드불 2016.04.06 11:28
        전관예우 차원에서 로디우스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방이닷컴 2016.04.06 11:38
        으악...내눈... 얼른 이쁜누나들 사진 올려줄 스피드웨건 구합니다....크윽ㅋㅋ
      • 레드불 2016.04.06 13:42
        안구정화를 위한 포스팅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 후쿠시마산핵버섯 2016.04.06 14:50
        디자이너들한테 월급 몇달치 밀려도 나올수 없는 디자인이네요 ㄷㄷ
      • 레드불 2016.04.06 21:29
        돈 안주니까 빡쳐서 저따구로 만들었다는 말도안되는 썰이 ...ㅎㅎㅎㅎ
      • 후쿠시마산핵버섯 2016.04.07 08:27
        왠지 모르게 신빙성있는 썰이에요 ㅋㅋ
      • maypoly 2016.04.08 07:20
        아즈텍에 여담을 덧붙이자면, 저 이상한 뒷모습 덕분에 트렁크에 사진과 같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할 수 있었지요. 덕분에 실용성은 훌륭했는데 그거때문에 외관을 모조리 망친 안타까운 차량이죠. 그리고 혼다 크로스투어를 보니 토요타의 비슷한 차량이 생각나네요. ' 벤자' 라고. 예전 큰 차가 없던 토요타가 북미에서 판매중이던 이 차량을 우리나라에 들어왔는데 워낙 인기가 없어서 얼마 뒤 홈페이지에는 있는데 딜러한테 물어보면 그거 없는지 꽤 됐는데요 라고 했다는 전설의 차량이죠(...)
      • 레드불 2016.04.08 07:52
        국내에 아직 벤자 재고는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폭풍할인... 해주는거 같더라고요.
      • seankim219 2016.04.08 13:23
        폰티악 아즈텍은 브레이킹 배드에 나와서 뭔가 친근한..ㅋㅋ
      • 레드불 2016.04.08 13:54
        그 덕에 출시후 3년간 잘 팔다가 브레이킹 배드 종영 후 슬슬 운명의 길로... ㅜㅜ
      • 수동매니아 2016.04.09 14:48
        피아트 멀티플라?? 저거는 유럽 출장중에 실제로 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못생긴거 같은데요, 그러나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못생겼습니다..ㅎㅎ
        반전은 없습니다 못생겼습니다...ㅠㅠ
      • 레드불 2016.04.09 17:47
        국내에서도 간간히 중고차 매물로 그 자태를 뽐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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