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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나타 LPI 탑승기 : 내년에는 일반인도 구입 가능 조회 7,391 2016.05.05 00:09

      anonymous
      64,572 2015-08-21 737 5,132
      https://c.motorgraph.com/460193

      중형차 시장 경쟁이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매체의 말리부 시승기가 나오면 더 달아오를 것 같습니다. 중형차 시장도 최근 다운사이징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인업 중에 LPG 연료가 빠질 수 없습니다. 바로 택시와 렌터카 수요 때문인데요. 이 시장은 쏘나타가 압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르노삼성이 도넛용기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하려 했으나 이전 SM5의 엔진 문제 때문에 소비자 외면이 있습니다.

      쏘나타의 판매량 중 택시와 렌터카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큰데 LF출시 당시 택시 모델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패기 부린 것은 정말 소비자들을 우습게 아는 처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LPG차량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작년 연말 통과된 관련 법 개정으로 LPG 승용차 중 등록 후 5년이 경과한 차량을 2017년 1월 1일부터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법은 일반인이 LPG 중고차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5년 이상 탔던 차량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법 개정에 따라 일반인도 LPG 차량 인수 하는 길이 열린 것 입니다. 최근 이 때문에 장기렌탈 업체들은 LPG차량 인수형 관련 상품이 출시되는 추세 입니다.

      저는 쏘나타 LPI 차량을 시승해보기 위해 역시 카쉐어링 그린카를 이용했습니다. 그린카에서도 중형차라 대여비용이 컸기 때문에 오랜 시간 대여는 하지 않았고 주행감성과 다른 연료의 쏘나타와 다른 점만 보았습니다. 이로써 저는 LF쏘나타 7가지 라인업 중 2.0 터보를 제외한 6가지를 모두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2.0 터보 차주분 계시면 응답 부탁드립니다.

      LPI차량 이지만 외관은 보통 쏘나타와 다르지 않습니다. 램프와 휠 정도가 겉모습에서 다른점 입니다. 실내를 통해서 보면 거진 상위 트림이 아니므로 공조 시스템이 수동인 것과 클러스터가 3.5인치 OLED 탑재가 약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부족한 모든 옵션을 모비스 튜닝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하이브리드 외관이나 터보 모델 외관 처럼 튜닝이 가능합니다. 제가 시승을 하면서 중점으로 한 것은 일반인 기준에서 충분히 인수하여 탈 만한 가치가 있느냐? 입니다. 제가 LPG 일반인 인수를 기다린 이유는 값싼 LPG 연료와 디젤 대비 정숙성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성보다도 값싸게 중형세단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때문 입니다. 20대라고 하여도 저마다의 가치가 있으므로 여유로운 중형차를 원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약간 무리만 한다면 그랜져 LPI 3.0 인수도 가능할 것 입니다. 중형급이라고 해도 적당한 옵션이 적용되어 있고 DIY를 통해 상급 옵션 튜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승을 마치고 제원을 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영업용 택시 모델과 렌터카용 모델이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타이어 제원은 같으나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를 위해 고 마일리지를 위한 타이어가 장착되었고 각종 옵션도 운전자 위주로 되어 있어 추후 구매 시 택시모델, 렌터카 모델을 잘 비교하여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술적으로 두 모델이 어떤 것이 크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택시모델이 더 내구 위주 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일반 쏘나타와 LPI 쏘나타의 큰 차이점은 하부 부품이 알루미늄이 아닌 주철인 것과 진폭감응형 댐퍼(ASD)가 빠진 것입니다. 앞에 말씀드렸듯 이 모든 것은 추후 교체가 가능합니다. 차량에 탑승하여 느낀 것은 부족한 옵션 때문이지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차량 아이들링시에도 LPG 연료 차량답게 큰 소음이 없었고 초기 시동 지연이 되는 등 평소 LPG 차량의 편견 같은 것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본인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을 태운다면 당연히 가솔린차로 인식할 것 입니다. 초기 스타트시 경쾌함이 느껴졌고 실용구간 내 주행에서는 가솔린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승차감도 일반주행에서는 댐퍼의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몸으로 느끼기에는 요철에서 리바운드의 차이 정도가 느껴졌습니다. 시승 자체가 길게 한 것도 아니고 실제 소유하거나 극한으로 몰아붙인 것이 아니었고 시승 당시 밤늦은 비 오는 시간이라 다른 감각이 예민한 점도 있었습니다.

      최근 LPG 차량의 성능개선은 도로 위에 운전자라면 모두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왜냐하면 일부 택시운전자들의 막무가내 운전은 차량의 성능이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주기 때문에 가능해서 입니다. 제주변에 택시로 LF를 운행하는 분이 두분 계시는데 그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쏘나타 LPI 평균연비는 6~7 km/h 정도 되며 아이들링시 소모되는 연료는 생각보다 크며 엔진오일 소모도 약간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두분 다 MDPS 시스템을 처음 접해 보셨는데 조작이 쉬운 것은 사실이나 너무 가벼움은 어색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속안정성은 모두 만족하였고 실내 거주공간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두분 모두 트림은 달랐지만 약간의 할인은 받으셨고 선택품목이 너무 세분화 되어 있어 원하는 것을 제대로 고르지 못하여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LPI모델에 대하여 정리하자면 구매가치는 있는 차량 입니다. 쏘나타 7가지 트림 중 가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쏘나타 자체 하드웨어에서도 기본(안전)은 되어 있고 실내거주성이 어떤 차 보다 뛰어난 것과 부족함 없는 파워트레인 정도로 봐서 주행거리가 1년에 2만키로 이상, 집주변 가스충전소 접근이 어려움이 아니라면 차량선택을 하여도 만족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내년 LPG 중형 시세와 국제유가에 따른 국내 LPG 값을 보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현대차는 세계최초로 터보 LPG 직분사 엔진 개발에 성공하여 쏘나타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바로 쏘나타 터보 1.4 LPDI 차량 입니다. 기존 2.0 엔진 대비 연비는 10%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 줄였다고 하는데 시판이 어려웠던 이유는 1.4리터 라는 배기량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에 따라 소형택시로 분류돼 소형 요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판이 어려웠을 것으로 예측 됩니다. 이미 현대차가 효율 좋은 LPG 엔진 기술은 있으나 최근 어떠한 소식도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내년 개정되는 법에 따라 소비자가 다양한 연료의 차량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니 중형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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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섯머리밍글 2016.05.05 00:40
        정성글엔 추천입니다요~
        근데 가격이 비싸질것같은 ㅠ
      • anonymous 2016.05.05 14:05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맞춤법, 문법 검사기도 한번 돌려봤습니다ㄷㄷㄷ
      • 아빤아반떼 2016.05.05 02:01
        내년부터 LPI를 구매가능하군요... 그나저나 PLG차량에는 급발진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ㅠㅠ
      • anonymous 2016.05.05 14:06
        급발진 정말 무섭죠ㄷㄷ
      • 마른장작 2016.05.05 08:11
        LPG도 터보가 있었군요 +_+ 장애인용 수요는 얼마 안 될테고 택시용으로는 차값은 비싸고 요금은 소형택시 요금이니 안 팔겠네요ㅠ 그러고보니 GDCI였었나요?압축착화 가솔린도 쏘나타에 올린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조용하네요
      • anonymous 2016.05.05 14:12
        최근 친환경차로 올인하는 추세로 보입니다.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 약 1년 반쯤전에 NF소나타 LPI 모델 차주였던 사람으로써
        LPI모델 시승기는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요즘 너무 좋은 차들이 많이 나와서 LPI모델이 제 뇌리속에서 잊혀져갈쯤 이 글을 읽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NF소나타를 몰때에 너무너무나 만족했기 떄문입니다.
        조용하고 연료비 적게들고 잔고장 없고...

        사고만 아니였더라면 아직 저의 애마는 그놈이었을 텐데 말이죠~ ㅎㅎ ㅠ

        하소연이 길었네요~^^;;

        아무튼 글 잘읽었습니다.
        내년 1월부터 법이 개정된다는 소식도 너무 반갑네요~^^
      • anonymous 2016.05.05 14:15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법 개정 되면 그랜져 나 K7을 노려볼만 할 것 같습니다ㅎㅎ
      • 우리동네슈퍼맨 2016.05.05 09:56

        네 저도 일전에 시승해봤었는데.. 택시나 랜트카도 여행자분들의 짐을 싫을수 있는 적재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료통이 도넛으로 되어서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위치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모닝처럼 바이퓨얼 모델도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쭈욱 풀옵션만 구경하다가 렌트카 모델을 시승하며 옵션은 다소 부족한 감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YF보다 핸들링도 안전감이 있었고 고속주행시에도 만족했습니다. 아직 신형 중형세단(말리부 SM6등) 시승해보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시승해본 국내 중형 세단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차종이였습니다.

        풀리면 슬슬 눈여겨 보고 기변할까 생각중입니다. ^^

      • anonymous 2016.05.05 14:24
        도넛용기로 재 개조하는 업체가 있기는 하지만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그대로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린카를 통해 다양한 중형모델을 접해보려고 했는데 주변에 차가 없어서 차근차근 시승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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