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주차장에 주차 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 하던 중 모르는 전화가 오길래 받았죠.
"차량번호 누구 차주 되시죠?" 하는 순간 안좋은 느낌이 쎄~~.~
전화하신분이 주차하다 차를 긁었다고 하시네요.
ㅠㅠ;
바로 주차장으로 갔는데 차가 긁혀 있더군요.. ㅠㅠ 주차한지 5분도 안됬는데.. 게다가 일부러 한적한 곳에 댔는데.. ㅠㅠ
보험접수 해달라하고 기달렸더니 상대편 보험사에서 오더라구요.. 이래저래 상황 설명듣고 접수를 하더만.
사고를 내신분이 보험 적용이 안되는 분이라고 하네요 헉... 이건 또 무슨말?
가해 차량은 60세 이상 한정적용이 되는데 운전하신분은 그 나이가 안되서 특약 위반이라 하네요.
어찌 해야 하냐 물으니 제 보험사를 통해 자차로 우선 처리하고 제 보험사에서 가해자한테 청구 한다고 하네요.
당장 자차 처리비 20만원은 제가 내야 하고 랜트비용은 제가 해결해야 한다합니다
아..이건또 무슨상황인지..ㅠㅠ
오늘 아침에 제 보험사에서 연락와서 자차 처리비는 입금후 차 고치고 출고할때 반환해 준다고 하고
랜트는 하지 않는걸로 처리하기로 했네요.
가해자 분하고는 별도 연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사고내고 그냥 가지 않고 전화 주신건 고마운데.. (사실 CCTV가 되어 있고 목격자가 있었어서 어쩔수 없었던거 같긴해요
보험 특약 위반은 좀 안타깝네요
이야기 들어보니 운전자 한정 보험으로 특약위반되어 보험금 지급이 안되는경우가 무척 많은가봐요.
부부간, 가족간 등등 운전하실 때 보험특약 잘 확인하시고 .. 자차,무보험차량 특약도 웬만해서는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수리비는 얼마나올지는 모르겠는데.. 내부 센서가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 ㅠㅠ; 좀 많이 나올듯합니다
그분도 데이트 하러 나오셨는데 사고 접수하고 수숩하느라 저도 그렇구 몇시간 날리고.. 기분도 안좋습니다. 1년도 안된 새차를 ㅠㅠ
새해 액땜했다 생각하고.. 이제 좋은 일만 기다리겠습니다. ㅠㅠ;
부모님차 끌고나온 케이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