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이벤트로 제공 받은 엔진오일을 직접 교환 했습니다. 오일은 SK지크 X7 SN PLUS 5W30 모델 입니다. GDI 엔진의 노킹을 줄이기 위해 특화된 제품 입니다. 규격은 GM의 덱소스1을 만족 합니다.신규격에 따라 유통 되어 초기에는 구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온라인 마켓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가 가능하며 금액은 약 1만원대의 초가성비 오일 입니다. 입소문에 따라 GDI 엔진이 적용된 차를 타는 차량 동호회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저는 지난 12월에 마지막으로 오일 교환 했으나 주행거리 5천km를 갓 넘긴 시점에서 쓰고 있던 오일이 만족스럽지 못하여 이번 기회에 교환 했습니다. 오일은 회사 주변 오일샵에서 리프트와 공구를 빌려서 작업 했고 빠르게 드레인을 하고 오일필터를 교환 했습니다.
이전 작업 때 생각보다 강하게 조이는 바람에 오일샵 실장님의 도움으로 겨우 풀렀습니다. 이번에는 드레인플러그 볼트를 새것으로 교환 했고 오일필터 역시 GM순정을 사용 했습니다. 그에 따라 오일필터 렌치도 차종 전용 제품으로 구매 하여 쉽게 작업 했습니다. 파츠크리너로 오일 묻은 곳을 씻어내고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필터는 작업 전 주에 이미 K&N 필터로 교환 했기에 추후 오일 작업시에는 가볍게 털거나 세척하여 재사용하면 됩니다. 넥스트 스파크는 잔유제거를 꼼꼼하게 하면 4L 가까이 들어가지만 정량은 약 3.4L 정도 됩니다. 연식변경 때 오일량 규격이 변경 되어 오너분들은 메뉴얼을 통해 이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해셔야 합니다.
작년에 선물 받은 모티스 M650 첨가제를 넣고 지크 오일 3L 정도를 넣어 레벨링을 했고 공회전 10분 정도 직후 정상 레벨을 확인 하고 오일 교환을 마쳤습니다. 셀프 정비의 장점은 내차를 내가 내 기준에 맞춰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입니다. 여건이 허락되면 직접 만져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러 장점이 많은 오일들도 많지만 지크 처럼 베이스기유가 좋고 한국산이라 무엇 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많기에 일부 과장된 오일들은 멀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거의 10만 가까이된 주행거리를 보이고 있네요. 어쩌면 사진이 이렇게 하나 같이 흔들렸을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