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광역버스에서 비몽사몽으로 내리니 정류장 뒤로 중한자동차 쇼룸이 보였습니다. 느낌상 딱보아도 중국차 느낌이 났는데 집에 돌아와 검색해보니 중국 북기은상기차유한공사의 한국내 독점수입법인 이라고 합니다.
올해초 부터 한국시장 판매를 위한 인증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판매대리점을 모집하여 본격적인 한국시장 런칭을 앞두고 있어 보입니다. 중국차의 한국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여러곳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한자동차가 가장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나마 중국차 중에 선롱버스가 인지도가 있습니다. 얼마전 모터쇼에서도 출품하였고 킨텍스에 업무용으로 기증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뉴스 보도를 통해 잦은 고장을 호소하는 오너들과 차량의 전체적인 마무리 문제 등이 지적된 사례가 있습니다. 중국차는 저가라는 무기를 앞세워 진출하려고 하지만 한국시장의 소비자들은 세계 어느곳 보다 까다롭고 다양한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중한자동차의 주력 모델은 세르파 라는 이름을 가진 소형트럭 입니다. 가솔린 1.3리터 엔진의 수동 5단 변속기를 탑재하였고 적재용량은 800kg 이라고 합니다. 라보와 포터 사이의 역할을 하며 두차종의 수요를 빼앗아 오는 것이 주된 판매전략이 될것 같습니다. 가격은 약 1천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형트럭 모델 이외 소형밴 모델도 있어서 어떠할지 궁금해집니다. 브랜드가 공식런칭하고 판매전시장이 오픈한다면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