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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EQ900 5.0 탑승기 (존재감 떨어지는 5.0) 조회 14,030 2016.01.19 12:14

      anonymous
      64,572 2015-08-21 737 5,132
      https://c.motorgraph.com/434347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관"
      현대차는 자사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모터스튜디오 전시장을 제네시스 EQ900 홍보를 위해 탈 바꿈하였습니다. 테마, 소품, 휴식공간 부터 시작하여 BIW, 샤시모듈, 엔진 유닛 등 까지 차의 속 까지 보여줌으로써 얼마나 크게 공을 들였는지 전시공간을 보더라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느낀점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학생들 까지 품을 수 있어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들은 현.모.스 라고 줄여 부르며 이곳을 하나의 성지로 생각하는 등 미래 고객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어 보였습니다.

      "5.0 시승은 우연하게"
      브랜드 체험관 예약 후 방문을 하게 되면 구루가 1:1로 설명해주고 시승까지 가능합니다. 3.8 탑승 후 터보엔진이 적용된 3.3 모델을 예약하려 했으나 모두 예약되었고 5.0 모델이 추가 된 것을 듣고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5.0 모델은 출고가 늦어져 1월초에 되서야 인도가 되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울산공장발 소식에 의하면 자재결품이 있어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무결점에 가까운 품질"
      전시차를 보게 되면 외관 품질이 상당하였는데 도장품질은 물론 외관 부분의 갭, 단차도 완벽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습니다. 보배드림에서 초기 전시차 실내 센터페시아 스티치 바느질이 일정하지 못하다는 비난과 사진이 올라왔었는데 그것을 의식 했는지 조치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플래그십 차종이라 EQ900만 과하게 신경쓰는 것 보다 다른 모델도 PDI에서 라도 불량 좀 잡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페이스 조작은 아쉬워"
      EQ900 실내에서 이것저것 조작해 보며 관람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 할 정도로 감성과 조작편의성을 체험하였습니다. 하지만 몇몇의 아쉬움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첫번째는 스마트키 2개의 개별 설정 불가 입니다. 키 1개당 운전자 설정 정보 기록이 되지 않는 것 입니다. 운전자의 내리기전 마지막 설정(시트포지션,AVN설정, 주행모드, 공조설정)이 남아 있지 않게 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키는 도어의 오픈과 락 만을 담당합니다. BMW 모델의 대표적인 편의장비 라고 손꼽히는 것인데 이것을 벤치마킹 해주었으면 했었습니다. 두번째 설정의 어려움 입니다. 클러스터에서 설정할 메뉴와 메인 모니터에서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다릅니다. 메인모니터는 세부 설정 보다 쉽게 조작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실내 무드등 같이 조작이 빈번한 설정이 클러스터 설정으로 들어가 있는 것은 아쉽습니다.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는 메인화면에서 무드등 조작시 화면에 화려한 시각 효과를 주어 더욱 고급스럽게 해줍니다

      세번째는 공조정보의 사라짐 입니다. 현재 출시되는 현기차 대부분은 내비 선택시 화면에 공조정보만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EQ900은 공조정보가 조작시 메인화면 밑에 살짝만 나올뿐 볼 수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나이가 있는 분들은 조작이 서툴러 보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설계 입장은 온도 설정과 오토 모드 설정 하면 공조를 조작할 필요성이 없어 삭제했을 것 같습니다. 네번째는 중앙 아날로그 시계의 값싼 느낌 입니다. 플래그십 모델이면서 5.0 에 라도 고급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시계를 넣었다면 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섯번째는 뒷좌석 중앙콘솔이 약한 느낌 입니다. 중앙콘솔 조작부를 보면 BMW와 타 브랜드를 많이 참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손을 올려놓는 등 편의성이 떨어지며 콘솔 부위에 수납공간 등이 약간 불편하는 등 배려가 아직은 부족합니다. 이것은 리무진 모델에서 개선을 기대해보아야겠습니다.

      "아직은 보수적인 실 고객층"
      구루에게 사용되는 가죽과 컬러를 설명 듣던 중 외장컬러의 계약비율을 물었고 오닉스블랙이 약 38%로 가장 많았고 가죽 또한 블랙컬러가 절대적으로 많았습니다. EQ900에 마련된 실내가죽과 리얼우드 조합은 통한 경우의 수는 많지만 실제로 선택하는 것은 무난하고 보수적인 면이 많았고 외장컬러 또한 그렇습니다.

      "존재감이 약한 5.0"
      가장 윗급인 5.0 모델은 단일 트림(프레스티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아랫급 모델에 비해 큰 존재감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나 구분 가능한 것은 실내 렉시콘 오디오가 14개에서 17개로 그리고 커버가 약간 고급스럽다는 것 이외 전부 동일하여 5.0 엠블럼만 구하면 구별이 불가 합니다. 5.0 만을 위한 컬러, 휠 등을 마련했다면 5.0 구입층에게 더 어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장 한국에 최적화 되어 있는 차량"
      3.8 진폭감응형 댐퍼 대비 5.0에는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실 ECS 인데 거창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세팅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어떠한 노면과 요철, 방지턱을 지나던 동일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이며 캐빈룸에는 약간의 진동 및 충격도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에어서스펜션은 그 특유의 느낌이 있지만 EQ900의 그것은 에어 보다 한수위 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에어서스의 이점인 지상고 조절 등의 장점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쉽지만 그것마저 잊을 수 있습니다. 엔진 반응 또한 빠릿하고 밟는 만큼 조작되었습니다. 대배기량 차량 답게 항시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었으며 스포츠모드에서는 더욱 날카롭게 변했지만 사용빈도가 적을 것 입니다. 스로틀 전개에 따른 사운드 증폭 역시 지원하여 V8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전해주었습니다. 본격 달리기 차량이 아닌 만큼 속삭이는 정도지만 조용한 실내에서는 어느정도 분위기를 내주었습니다. 적당한 높이의 과속방지턱은 브레이크 조작 없이 넘어가는 것이 좋을 정도로 느낌이 좋았고 70km/h의 속도로 넘어도 감당해주었습니다. 

      "5.0에 대한 생각"
      잠깐이지만 주행과 감성 체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5.0 가격대비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5.0을 구매할 당위성이 없습니다. 출력 또한 3.3T가 부족하지 않고 터보 특성상 저RPM 영역대 리스펀스도 좋기 때문에 따로 5.0을 선택할 이유가 없게 됩니다

      5.0에서 개별 주문인 인디비주얼을 도입하는 등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층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대는 EQ900의 경쟁상대로 S클래스, 7시리즈를 꼽지만 그들에 비해 존재감과 비주얼이 부족하기 때문에 차의 내실이 좋아도 인정 받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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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불 2016.01.19 14:45
        모터스튜디오 전시차량이 죄다 상위트림이어서 더더욱 차별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어느 층을 가서 봐도 죄다 좋은 모습 뿐이니... (북한 생각이 들었던 건...?)
        일반 매장에 전시된 하위트림을 보면 그나마 비싼거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흐흐.
        그리고 모터스튜디오 전시차량은 별도로 손을 봤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래쉬패드 사태가... 누가 책임을 졌을런지 ㄷㄷㄷ
      • anonymous 2016.01.20 11:01
        역시 전시차가 완벽했던 이유가 있었군요!
      • 아방이닷컴 2016.01.20 02:44
        저도 다음달 설에 가는데, 기대가 많이 되네요..ㅎㅎ
      • anonymous 2016.01.20 10:58
        정말 질리도록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 발빠른김기자 2016.01.20 06:28
        와, 사진이 샤프하고 좋군요. 그런데 저렇게 조합할 수 있는 것처럼 꾸며놓은 공간은 좀 안습이예요. 실제로는 조합할 수 없거든요.
      • anonymous 2016.01.20 10:55
        이번에 풀프레임으로 기변 했는데 그냥 조리개 모드에 F2.8 고정으로 뷰파인더도 안보고 걍 막 찍습니다. 저도 결과물이 왜 저렇게 나오는지 잘 모릅니다ㅠㅠ;
      • 발빠른김기자 2016.01.20 15:13
        A850이군요. 소니 DSLR도 좋네요. 제가 그동안 소니를 너무 무시 했던것 같아요. ^^
      • 야르딘 2016.01.22 01:43
        대신 소니는 센서가 잘 죽어요. (_ _) ㅎ 레이저 살짝 스치기만 해도 줄이 갑니다.
      • maypoly 2016.01.20 06:45
        사진이 정말 좋네요!! 제가 보았던 EQ900이 맞는지 잠시 착각했습니다 ㅋㅋㅋ 저는 독일 3사의 플래그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값어치는 하는 모델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을 담는다면 더욱 좋은차가 되겠죠?
      • anonymous 2016.01.20 10:57
        아 그렇습니까? 사진 편집하고 글 쓰고 하는 것을 다 노트북으로 해서 저는 잘 모릅니다; 차 자체는 정말로 좋지만 아쉬운 것도 있는 편 입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앞으로 나올 모델들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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