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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S63 AMG 시승 후기,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조회 16,403 2016.03.06 19:01

      SeungHyunYUMR
      825 2016-01-04 23 48
      https://c.motorgraph.com/440280

      안녕하세요 ^^

      오늘은 흔치 않은 기회를 통해 좋은 한 녀석을 만났는데요, 오랜만에 시승 후기를 써봤습니다.

       

      이 번 겨울 기간 동안 다양한 신차와 브랜드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평상시에도 시승을 하고 싶었지만 매번 기회를 놓쳐 타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이 번에 시승을 할 수 있게 된 녀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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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기본 가격이 1억원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5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1만대 씩 팔린 수입차는 흔치 않을 겁니다. 대한민국은 2015년, 1년 동안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이 차를 소비한 국가가 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입니다.

       

      이전에 4세대 740Li와 5세대 750Li xDrive 그리고 A8 L 을 시승하며 독일산 럭셔리 세단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알게되었지만, S클래스는 희한하게도(?) 시승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전에 시승했던 다른 브랜드들의 대형 럭셔리 세단을 비교하기 위해서라면 S350이나 S400 L 모델을 생각했지만, 시승예약 차 매장에 문의를 하자, 매장에서는 '어제 AMG 시승차가 들어왔다'면서 추천하자, 고민 끝에 '이 번 기회가 아니면 타보기 힘들거다'라고 생각하며 S63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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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시승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 벤츠 모터원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주차장과 도로에엄청난 양의 출고 대기 차량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고, 그 중에는 S클래스 쿠페와 마이바흐도 있었습니다. 최근 새롭게 출시한 SUV 시리즈인 GLC와 GLE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시승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궁금증과 의문이 앞섰습니다. 어떻게 1억을 넘고 심지어 2억도 넘는 초호화 모델들 마저 한국 시장에서 1인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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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 차량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매장 전시차량들을 구경했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차들도 많았는데요, GLE와 GLC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GLE의 브라운 색상의 인테리어 컬러와 광활한 실내를 보니, 이 차도 기회가 된다면 시승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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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으로 구성된 매장에서, SLK에 앉아보며 시승차를 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시승차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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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 차량입니다. S클래스 S63 AMG 4매틱. 

       

      우선 기존의 S클래스와 외관 디자인을 비교했을 때, 외적인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첫 번째 강점이자 특징입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방 범퍼입니다. 고성능 모델 답게, 디자인도 부드러운 곡선보다는 날렵한 직선을 통해서 공격적이고 남성적인 부분을 크게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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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쪽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휠에도 AMG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S63 AMG의 휠은 20인치 10스포크 AMG 휠이며, 기존의 S클래스 모델들과는 1~2인치 정도 큰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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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도금 배기구의 상단부에도 AMG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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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S63 AMG는 5,451cc 배기량의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최고 출력 585마력에 제로백(0-100) 4.0초. 구형보다 0.5초 빨라졌고 40마력 정도 강력해졌습니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이며, 공차중량은 2,215kg(구형 대비 60kg 감소), 연비는 리터 당 7.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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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잘 달리는지는 살펴 보기 전, AMG라는 브랜드에 대해 간단 요약으로 잠시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 AMG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One Man, One Engine'. 즉, 한 사람이 하나의 엔진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제작 및 담당합니다. 벤츠의 AMG 모델들의 엔진을 본 적이 있으시다면, AMG 로고와 제작자의 서명이 새겨진 명패를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엔진에 제작자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가 부착되는 경우는 흔치 않고, 그 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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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인 AMG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알파벳인 A와 M은, AMG 브랜드 설립자인 '한스-베르너 아우프레흐트(Aufrecht)'와 '에어하트 멜허(Melcher)를 의미하며, 세 번 째 알파벳 'G'는 설립자 아우프레흐트의 고향인 '그로사스파흐(Großaspach)'의 머릿글자에서 따 왔습니다.

       

      로고 상단부의 'AFFALTERBACH(아팔터바흐)'는 AMG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고, 사과나무는 AMG 본사가 초창기에 사과나무밭이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아팔터바흐 지역의 '문장'과도 그 모습이 동일합니다).사과나무 옆은 '밸브와 스프링'으로 이는 공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월계수 잎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로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벤츠가 월계수로 고급과 품격을 상징하듯, AMG 로고에도 이를 적용함으로써 고급과 품격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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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벤츠에서 아주 중요한 고성능 라인업으로 작용하지만, 그렇다고 태초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와 'AMG'가 한 식구는 아니었습니다. AMG는 1967년 설립되었고 1971년 스파 프랑코샹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86년 투어링 카 레이싱 대회에서도 연승을 거두면서, 공식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모터스포츠 협력하게 되며, 이후에도 수 많은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1999년에는 '다임러크라이슬러(2007년에 크라이슬러와 분리 및 '다임러 AG'로 사명 변경)'가 AMG의 최대주주가 되었고 6년 뒤인 2005년에는 단독 주주 및 모회사가 됩니다(현재까지도 다임러 AG가 AMG의 모기업). 그리고 지금까지 벤츠와 AMG가 이어져, 현재의 메르세데스 AMG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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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을 열고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운전석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스티어링 휠'입니다. 대부분의 S클래스는 2스포크의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지만, S63 AMG는 3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휠을 적용했으며, 패들 시프트도 제공됩니다.

       

      S클래스 인테리어 디자인의 전반적인 형태만을 살펴본다면, 전작의 모습이 얼핏 보이기도 합니다. 계기판과 커맨드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감싸는 대시보드 상단 부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전반적인 구조는 구형과 비슷하지만, 외적으로 들어나는 부분들의 디자인이 모두 바뀌어서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신형 S클래스 인테리어 중에서 특징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센터페시아가 다른 벤츠 모델들에 비교적 간결하다는 점이고, 새로운 넓찍한 두 개의 스크린도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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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S클래스는 디스플레이 방식의 계기판을 적용합니다. AMG 역시 같은 방식을 채택하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존 S클래스 모델과는 다르게, 속도계의 글자체가 다르고 'AMG'와 'V8 BiTurbo' 로고가 표시되는 등 계기판의 그래픽 효과 등에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S클래스의 가장 큰 강점은 많은 차를 시승하면서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장착한 차들을 만나봤고, 브랜드 별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S클래스의 계기판은 가장 쓸모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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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 자체가 훨씬 커지고, COMMAN(커맨드) 시스템과 네비게이션 지도의 그래픽도 간결해진 덕분에, 그 만큼 시인성 면에서는 많이 향상된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제껏 늘 그래왔던 것처럼 여전히 터치 스크린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벤츠 뿐만 아니라 아우디, BMW의 네비게이션은 여전히 악명이 높습니다. 독일차들은 주로 '컨트롤러'나 '터치패드'를 제공하는데요, 그간 다양한 브랜드를 시승하면서, 멀티미디어 장비들을 많이 조작하고 다뤄봤지만, 실질적으로 터치스크린만큼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장비는, 재규어와 랜드로버, 폭스바겐 이외에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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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벤츠의 터치패드를 접한 건 이 번이 처음입니다. 벤츠 S클래스 모델 등을 시작으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벤츠의 신차들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시승 하는 동안 여러 가지 메뉴들에 들어가보고 컨트롤러와 터치패드도 여러 방식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터치패드는 마치 '애플 매직 마우스'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이 다소 들었습니다. 태치패드 하단부에는 원형 노브 타입 컨트롤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BMW iDrive 컨트롤러가 (그나마(?)) 편한 축에 속하는 듯 했습니다. 

       

      멀티미디어만 해도 기능이 정말 다양하고 심지어는 너무 많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떤 메뉴에만 들어가려고 해도 컨트롤러를 이리저리 조작해야 한다는 점 등으로 인해 기능의 직관성을 다소 저하 시키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브랜드의 어떤 장비가 더 편리하고 유용할지는, 그 장비의 기능이나 접근성 그리고 편리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용자가 어떻게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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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63 AMG는 부메스터 3D 음향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구멍이 많은 탓인지, 언제나 봐도 스피커보다는 에어컨 송풍구나 공기청정기(?)인가 라는 생각을 먼저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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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오디오 사양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S클래스 모델들 중에서는 AMG를 제외하고는 S600 L과 마이바흐에서만 접할 수 있는 사양이며, 이 외의 모델에서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오디오가 제공됩니다. 일반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양은 13개의 스피커인 반면,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양은 무려 24개의 스피커가 적용된다고 합니다.스피커의 수와 출력 차이를 가지고 본다면, 수치상으로도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관계로, 간략한 설명 끝으로 이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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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시승 코스인 제2자유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터널에 들어가자 보라색과 핑크색 빛의 무드 등이 작동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사양이었습니다.) 고속 주행을 위해 얼마나 빠르게 달려 나가는지, AMG여도 S클래스 라는 모델의 이름에 걸맞은 주행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시승 초반에는 스포트 모드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려나갔고, 순식간에 시승 코스의 절반을 주행했습니다. 시승코스가 차량이 많지 않은 구간이라 90~140까지의 고속에서의 급가속 주행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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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포트 모드에서는 엔진 사운드와 가속 성능이 조금 온순(?)해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넘쳐나는 힘은 컴포트 모드에서도 여전히 조금씩 느껴졌습니다. 이후에도 주행 모드를 계속 변경해 가면서 주행해 봤고, 주행 모드를 떠나서 AMG의 강력한 성능도 느껴졌지만, 스포트 모드에서는 여전히 S클래스의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양탄자를 타고 마치 구름 위를 두둥실 떠가는 듯한 느낌'은 아니지만,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은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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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63에게는 첨단 기능들이 정말 많습니다. 국산 중형 세단에도 적용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부터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까지 시승 시간 동안 시험하기에는 당연 역부족이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무엇보다 고속주행을 통하여 S클래스 AMG의 달리기 성능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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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63 AMG 4매틱 L. 롱바디에 2억원이 넘지만, 오히려 뒷좌석 편의장비들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위 사진 속 차량은 S600 L) 뒷좌석 엔터테인먼트나 4구역 에어컨 등과 같은 뒷좌석 편의장비가 제공되지 않지만, 이 차는 뒷좌석 탑승객 위주의 S클래스나 마이바흐 모델이 아닌, AMG. 오너드라이버 위주 차량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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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클래스를 시승하면서 난항을 겪었던 부분은 이 차의 단점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최종적인 이 차의 단점은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들이 너무 많았던 탓에, 일부 장비들의 직관성을 다소 떨어뜨리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또한, 멀티미디어 장비를 자체적인 주입식 교육을 통해 익혀나간다는 것은, 마치 제가 '윈도우즈 7을 쓰다가 맥북'으로,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처음 갈아 탔을 때의 기분입니다. 만약 이 차를 구매했고, 필요하다면 적응해야겠지만, 최소한 초기에 감수해야 할 부분들이 이만저만 아닐 것 같습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을 처음 봤을 때, 제 눈을 믿지 않았습니다. 대형 세단, 그 것도 롱바디 모델의 트렁크 공간이라고 하기에는, 확실히 협소해 보였습니다. S클래스의 트렁크 공간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 언론들이 가끔씩 언급했던 기사를 한 번쯤은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유는 실내 공간 확보로 인한 것이겠고, 사실 대형 럭셔리 세단이 '짐 차(?)'는 아니지만, 멀리 S클래스와 같이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어디로 얼마나 여행을 갔다 와야 할지에 대한 것 보다는, 짐을 어떻게 얼마나 챙겨야할지에 대해 더 고민을 할 지도 모릅니다.

      (모델에 따라 '뒷좌석 냉장고'가 적용되기도 하는데, 안 그래도 아슬아슬한 트렁크 공간은 답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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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단점들을 주변의 친구와 논하자, 친구들 중 일부는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 시승을 하기 전에도, 저는 S클래스가 기술적으로도 '완벽' 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경쟁자들을 엄청난 격차로 압도하고 독보적인 1인자가 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그래왔지만, 1인자이고 비싸고 좋은 기능이 넘치도록 많다고 해서 완벽하란 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드렸던 기능들의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부분에서도 S클래스는 다른 경쟁자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단점 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밀한 기계가 기술적으로 완벽하다고 해도, 결국 그 것을 만든 이가 '100퍼센트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기 때문에, '결점'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라는 벤츠의 모티브는 이 번 S클래스의 시승을 통해서, 어떻게 독보적으로 S클래스가 1인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동시에 '최고'와 '완벽'은 비슷한 것 같았지만 달랐다 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요소였습니다.

       

      흔치 않은, 어렵게 우연히 시승하게 된 벤츠 S클래스의 AMG 시승 후기는 이 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인스타그램 : @seunghyunyu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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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불 2016.03.07 01:01
        모터그래프에도 있다는 S63을 시승하셨군요.
        다른건 모르겠고 정차 상태에서 풀악셀로 밟으면 목이 꺾였던 기억이 납니다. ㅎㄷㄷㄷㄷㄷㄷ

        사진속에 보이는 앞좌석 암레스트 상단의 가죽 음각무늬는 구현한 것이 특징 입니다.
        대부분 음각으로 처리하거나 자수봉제 하는데, 어떻게 양각으로, 저렇게 깔끔하게 구현했는지 신기해요.
      • SeungHyunYUMR 2016.03.07 02:40
        ㅋㅋㅋㅋ 저도 시승하는 동안, 아주 잠깐 2-3초 정도 풀악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도 그 순간에 대한 기억이 없네요. AMG한테 맞은건지ㅎㅎ
        언제 또 기회가 올 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시험해보지 못했던 기능들도 직접 시험해보고, 뒷자리에서도 시승을 해봐야겠습니다 ^^
      • 아방이닷컴 2016.03.07 07:24
        으어 스육삼 엠쥐 ㅠㅠ 정말 제 드림카입니다..끝내주네욥
      • SeungHyunYUMR 2016.03.07 13:29
        그 드림카 언젠가 꼭 현실이 되길 바랍니다 ㅎㅎ
        글에서도 몇가지 단점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워낙 단점을 무색하게 만드는 다른 장점들이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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