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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르노삼성 SM6 LE 2.0 시승기 조회 9,740 2016.03.21 08:59

      레드불
      39,644 2015-09-16 572 6,512
      https://c.motorgraph.com/4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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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로 SSG한 것은 아닙니다만... 시작부터 죄송합니다)

       

      출시 석 달만에 SM6 시승을 하였습니다. 벌써 석 달이나 되었나? 싶은데, 1월에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사전공개가 되었기 때문이죠. (정식 발표는 2월 초) 사실 그보다도, 원본모델인 르노 탈리스만이 작년

      7월에 소개가 되어 이미 많은 정보들은 인터넷을 통해 공유된 상황이었죠.

      다만, SM5 후속이 탈리스만일 거라고 확정 발표한 순간, 참 고맙다, 반갑다, 다행이다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당장 구형 취급당하는 SM5와 아슬란과 전륜 플래그쉽 꼴지 대마왕 경쟁중인 SM7 둘 다

      나쁜차도 아닌데, 못났다, 근본없이 생겼다(턱주가리, 죠X바등등...)는 이유 때문에 매니아 분들의 조건없는

      지지와 신뢰를 지키는데 살짝 한계를 느끼셨으니까요. (그간 타사빠, 오너분들의 비웃음, 비아냥등을

      견디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아무튼 SM6을 시승하기 위해 지난 3월 초에 매장을 찾았으나, 시승 예약이 꼬이는 바람에 엉뚱하게

      AUDI Q7을 탔었고, 귀차니즘으로 2주를 보내다가 엊그제에 시승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방문했던

      영업소 담당분들이 외근으로 한 분만 상주하여 약 30분 가량 눈치보지 않고 편안히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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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느낌은 아우디로 보면 A6보다는 A7에 가까운 듯한, 특히 벨트라인 상단부에서 루프까지의 부분이

      A7처럼 제법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더 그렇게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곡선의 부풀려진 느낌이 강한

      SM5와 나란히 서있으면, 전고가 낮은데다 직선위주로 디자인된 SM6이 작아 보입니다. (기분 탓이겠죠)

      가장 큰 특징은 전면부의 후드 끝에서 범퍼까지 일자로 뚝 떨어지는 디자인 (사람 보호를 위함이라죠?), 그릴

      양쪽 끝이 살짝 튀어 올라 역동적인 느낌, 그리고 라이트 양쪽 끝 부분이 사진에서 보듯이 ㄷ자 처럼 아래로

      늘어뜨려져 있는 점으로 생각 합니다.

      저 그릴+라이트 디자인은 르노 브랜드의 캐릭터 라인으로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세탁기 태풍마크를 부착하기

      위해 그릴과 후드를 신작한 것도 긍정적입니다. 하단부 수염처럼 생긴 크롬 디자인은 ㄴ자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그릴 양쪽 끝이 솟아 오르면서 자칫 좁아보일 수 있는 느낌을 상쇄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올뉴K7도

      상단부 헤드램프가 중앙 그릴쪽으로 내려오면서 좁아지는 느낌을 하단부 크롬 디자인으로 상쇄한 것과 같은

      맥락 입니다. 측면부의 벨트라인도 쭉~ 직선으로 뻗어있어 시원합니다. 다만 뒷모습은 화려한 앞모습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심심해 보입니다. (그래도 임팔라만 하겠냐만은...)

       

      -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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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실내 레이아웃과 재질에 대한 부분을 나누어서 쓰고 싶었는데, 사진 짜집기를 잘못해서 섞였습니다.

      SM6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중앙에 세로로 배치된 S-LINK 입니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SM5와는

      비교불가 입니다.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흡사 볼보 XC90을 보는 듯 심플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혹자는

      SUV 같다고 하는데, 세로형 스크린의 상단과 측면을 감싸고 있는 Ω자 형태의 테두리가 얇았더라면 더욱 세련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스크린 각도는 경쟁차종 대비 수직에 가깝게 서있습니다. 아마도 햇볕에

      반사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일 겁니다.

      크러쉬패드 상단은 우레탄 재질로 되어있지만, 양쪽에는 K5처럼 인몰드 타입이 아닌 리얼 스티치 + 레쟈가

      적용 되어 경쟁모델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S-LINK 스크린 아랫쪽에는 공조, 비상등, 시트 열선(통풍),

      수납함이 있습니다. 공조 다이얼은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기타 스위치도

      적당한 터치감을 갖고 있습니다. 양쪽 다이얼 중앙의 공조 버튼이 작은 것은 아쉬우며, 하단의 수납함도 타사

      경쟁차에 비해 넉넉치 못하고 그 위치나 커버를 여는 방법등이 불편합니다. 휴대폰 혹은 지갑 둘 중에 하나만

      수납이 가능할 만큼 너무 비좁습니다.

      특히, 변속기 우측에는 USB단자, 아랫쪽 조그다이얼, EPB, 컵홀더가 자리하다 보니, 추가적인 수납공간이

      암레스트 콘솔외에는 없습니다. SM5때에도 수납공간이 마땅치 않았는데, SM6도 개선이 없는건 아쉽습니다.

      USB단자를 저렇게 고급지게 만들지 말고, 차라리 휴대폰 거치대를 만들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조그다이얼은 S-LINK 기능을 조작하는데 사용하며, 하단의 꽃그림 버튼은 드라이브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이얼이 공조것에 비해 유격도 발생하고, 조작감은 그저 그렇습니다.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컵홀더는 경쟁사보다 좀 작습니다. 앞의 것은 벌다방 텀블러가 들어가는데, 뒤의 것은 안들어 갑니다. 같은

      공간이면 둘 다 같은 크기로 제작하지, 왜 하나는 크고 다른 하나는 작게 한건지...?

      아무튼 S-LINK 아랫쪽의 전체적인 느낌은 조잡스럽고 산만하다 입니다.

      그리고 SM6 실내에서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대쉬 상단에 위치한 우드패널 입니다. 이게 유광으로

      되어 있고 각도 떄문에 빛반사가 심합니다. SM5나 타사 모델을 보면 그 자리에 우드패널이 없거나, 패널이

      간섭이 없는 각도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꼿꼿하게 세워놓은 S-LINK도 빛반사로 거슬리는데, 신작은 힘들거고

      소재를 개선해야 합니다. 아참, S-LINK는 옵션이므로 미선택시 가로화면+오디오/공조 스위치가 들어갑니다.

       

      - 주행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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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시승한 모델은 2.0 가솔린 GDI + DCT 조합입니다. 아직 디젤은 미정이고, 1.6 TCE는 고객 인도시점이

      5월?로 알고 있습니다. 아랫쪽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SM6이 NVH에 엄청 신경을 썼는지 시동을 걸었는데도

      실내는 조용합니다. 가속페달을 한번 더 밟아서 확인했습니다. 달릴 채비를 마치고, 공도로 올라섭니다.

      드라이브 했던 코스는 분당 율동공원~용인 에버랜드 구간으로 왕복 4차선 도로와 국도로 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모드에 따라 엔진소음 및 미션 반응은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에코 모드에서는 급가속 자체가

      불가능 하지만, 반대로 스포츠 모드에서는 예민하게 가속페달에 반응하고 변속도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80KM에서 140KM으로 쭈욱~ 밀어올릴 때에 팍팍 치고 나가는 느낌은 준수한 2.0 4리터 가솔린 엔진, 딱

      그만큼 입니다. 제가 가솔린차를 마지막으로 몰아본 것이 작년 K5인데, K5는 가볍지만 어딘가 모르게 속이

      비어있어 속는듯한 기분이라면, 상대적으로 SM6의 반응은 좀 더 솔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달리기 성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매우 부족하며, 급가속, 급커브, 급정거 조합의

      3종세트로 경험을 하는 편입니다. 평소에 모는대로요.(운전습관이 X판임. 인정.) BMW X5 몰듯이 SM6을

      몰고나서 차가 안나간다, 후지다 말하면 불공평하죠. 3천만원 짜리가 1억짜리 차랑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요. (쏘렌토에 대한 기대치는 항상 0 입니다. 그러면 편해요)

      K5도 전작보다는 무거워 졌지만, 급가속 + 코너링 시 어딘가 모를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다는 뜻(그런데 쏘렌토를 그렇게 신나게 몰고 댕기냐)일텐데, 사실이니 별수 없어요.

      SM6은 여러차례 100~110KM로 1차로를 달리다가 맨 우측 내리막 램프로 빠지면서 (물론 차량이 없는 조건),

      그리고 터체인지 합류구간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약간 험하게 몰아주면서 받은 느낌은 제법 탄탄한데? 입니다.

      토션빔이니 뭐니 하면서 겁나 싸우는데, 제가 둔감한 탓도 있겠지만, 쏘나타/K5와 유사한 휠베이스를 갖고

      있음에도 SM6이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차량 높이가 워낙 낮아 좌우 롤링이나 차량 쏠림이 적기 때문일

      겁니다.

      드라이브모드를 변경하면서 잠시 놀란 것은, 스포츠나 컴포트를 선택하면 등 뒤에 있는 럼버서포트가

      꿈틀대며 마사지 기능이 작동 합니다. (이건 설정에서 끌수 있대요) 약간의 긴장감을 제공하려는 건지,

      그걸 없애주려고 한건지 모르겠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사지 느낌은 아니었음.

      일반적인 시내주행 + 가다서다 반복 시, 승차감이나 차량의 반응수준 역시 무난했습니다.

       

      - 뒷자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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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 경쟁차량과 같은 휠베이스인데, 뒷자리가 상대적으로 좁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SM6 입니다. 하여...

      제가 시승을 마친 후에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윗 사진과 아랫사진은 모두 동일한 시트 포지션에서 찍은 것들

      입니다.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동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 합니다. 

      우측 하단의 사진은 저 상태에서 제가 착석했을 때 찍은 것입니다. 무릎을 펴지 않고, ㄱ자 상태가 되도록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보다시피 무릎이 시트에 닿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편한 것도 아닙니다. 일단 등받이에

      최대한 몸을 붙였는데, 그러다 보니 천장에 머리가 살짝 닿을랑 말랑 합니다. 과속방지턱 넘으면 닿겠습니다.

      현대기아차와 다른점이 있다면, 시트 포지션이 약간 높고, 시트의 각도가 거의 수평입니다. 현대기아차를 타면,

      엉덩이쪽 부분이 아래로 기울여져 있어 탑승했을 때 시트에 묻혀지는 기분이 드는데, SM6은 말리부에 가까운

      느낌 입니다. 아무래도 기울기가 없으면 2열 공간 확보 시 불리합니다. 시트의 길이도 중요하겠지만, 측정하지

      못해서 숫자로는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4인 가족이 탑승하는 차라고 하면, 뒤에 타는 사람은 어른보다는 청소년, 혹은 아이들이 될 확률이 높으니까

      실제로 구매한 오너 입장에선 불만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혼자 또는 둘이 타고 다니기 쉽상이죠.

      무조건 좁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어쩄든, 이런 환경이면, 상대적으로 좁다고 표현할 수 밖에요. (무엇보다

      현대기아차가 실내공간 잘뽑은건 세계적으로 인정된 부분인 것도 감안해야 함)

       

      -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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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상단은 전시장에 있던 익스텐션 시트입니다.

      옵션인 시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익스텐션 시트가 제공되며, 상단에 퀼팅 패턴이 박혀져 나옵니다.

      우측 상단은 SM5 사진이고, 하단 사진들은 제가 시승했던 LE + 가죽시트 사진 입니다.

      SM6 시트도 고품질 소재를 사용했는지, 충분히 푹신하고 안락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탑승 시 몸을

      감싸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우측 하단에서 보시듯 시트 양옆이 볼록 튀어나와 있기 때문 입니다.

      타고 내릴 때, 걸리적 거린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튀어나와 있는데, 현대기아차도 과거에 비해서는

      해당 부위를 볼록 튀어나오게 하여, 버켓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몸은 잘 잡아주고 나를 감싸안아주는 듯 편안한 느낌을 갖도록 만들지만,

      시트의 내구성이나 주름에는 취약합니다. 게다가 SM6은 띠 부분에 천공처리가 되어 있어 혹시라도

      찢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익스텐션 시트를 보면, 해당 부위의 자잘한 주름이 보이지요.

      전시차 상태가 저정도 입니다. 실생활에서는 어떨지...? 가죽이 찢어지진 않겠지만, 늘어지는 것도 보기

      좋지는 않은데, 아무렴 내구성 시험을 안했을까 싶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두고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익스텐션이 끝나는 부분과 중앙이 만나는 부분도 너무 타이트하게 조립 했는지, 앉을때 마다

      주름자국이 남습니다. 어딘가에서 가죽을 잡아당기고 있다는 것이죠. 해당 차량만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일반 시트는 구조가 단순하여 동일 현상은 없었습니다.

      시트가 좀 더 고급지게 보이려면, 사진에 있는 블랙 보다는 좀 더 밝은 색상을 택해야 합니다.

      모터그래프 시승기에도 나왔던 화이트 시트가 참 이쁘던데, 관리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가공을 잘해도

      금새 오염됩니다. 이건 뭐 벤츠고 벤틀리고 브랜드 수준이나 차량의 가격과 무관합니다. 청바지 입고

      며칠만 타주면 화이트+블루 짬뽕색상이 되는건 매한가지 입니다.

      측면부 스위치는 앞/뒤, 등받이, 럼버서포트 기능이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적용되어 있으며, 번쩍이는

      은빛크롬 스위치를 누르면 비상시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마사지 기능이 작동 됩니다. 마사지 기능이

      작동되면 중앙 스크린에 부가기능이 팝업되는데, 상세한 설정은 시간관계상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눈부시는 S-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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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차인 LE등급에는 옵션으로 S-LINK 선택이 가능 합니다. 테슬라 전기차를 옮겨놓은 듯 대형 스크린이

      세로방향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 오디오, 공조, 네비, 드라이빙 모드, 시트, 차량정보등을

      확인 및 설정 가능합니다. 스크린은 터치를 지원하며, 기어 노브 아랫쪽에 있는 다이얼에서도 조작가능합니다.

      공조 및 오디오는 터치스크린 뿐 아니라, 우측과 하단의 버튼을 통해서도 제어가 가능한데, 공조장치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오프  스위치와 풍량조절 스위치가 없습니다. 동그란 다이얼들은 좌/우 독립 온도조절 기능을

      제공하나, 풍량은 스크린 내에서만 조절 가능 합니다. 오디오의 경우, 스크린 우측 상단의 +/-를 터치하여 볼륨을

      조절이 가능하지만, 체널을 바꾸려면 스크린 내에서 조작해야 합니다. 물론, 스티어링 휠 뒷쪽의 스위치를 통해

      조작 가능합니다만, 사용하기 편해야 하는데, 조잡한 느낌만 받습니다. 아우디가 MMI 인터페이스를 터치로

      제작해 놓았음에도, 스티어링 휠 안에 볼륨조절 기능이 있음에도, 왜 별도로 다이얼을 빼 놓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크린 내의 기능들을 조작하는 S/W 인터페이스도 불편합니다. 터치가 싫으면 조그 다이얼을 사용하면 되는데,

      윈도우 시작 버튼 누르고 프로그램 폴더 찾아서 실행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조그다이얼로

      선택하는 부분의 테두리 강조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확실하게 포인트를 줘서 이걸 선택한건지 또렷히

      인식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테두리 바깥에 얇은 흰선을 한참 바라봐야 할만큼 시인성이 떨어집니다.

      더불어, 스크린 맨 하단 중앙을 보면, 버튼 처럼 마름모꼴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데, 좀 더 크게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 입니다. 영점 맞춰서 찍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스크린이 엄청 큰데 뭣하러 코딱지 만한 크기로

      만들어놨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SM6 실내의 꽃일 것 같은 S-LINK일텐데, 추가금 내고 옵션으로

      선택한 것이 불편함만 주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제가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 좀 더 크겠지만, S-LINK는

      국내외 타사의 인터페이스 대비 직관성 및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 합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통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스티어링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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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어링 휠 좌측에는 크루즈 컨트롤이, 우측에는 계기반 메뉴 조작, 전화 및 음성인식 기능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네, SM6에서도 오디오 스위치는 스티어링 휠 뒤에 숨어있습니다. 르노삼성차를 처음 타는 사람은

      스티어링 휠 돌리기 전까지는 볼륨 스위치 못찾습니다. 그나마도 볼륨 버튼은 옆에 있어서 누르기 쉬운데,

      상/하단에 위치한 버튼들은 머릿속에 인식 되어 있어야 조작이 편리할 만큼 어려운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도 스티어링 휠 뒷쪽에 양쪽으로 위치한 시그널 레버와 와이퍼 레버는 유격도 없고, 힘주면 부러질 것

      같은 조악한 느낌이 아니라 수입 고급차 감성이 묻어 나는 점은 만족입니다.

       

      - 도어트림 + 윈도우 스위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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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러쉬패드처럼 도어트림도 우레탄, 인조가죽, 플라스틱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중형차

      실내소재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느낌 입니다. 그만큼 소비자 요구수준이 높아졌다는 뜻이겠죠.

      도어트림 하단의 수납부는 말리부, K5등 경쟁사 차량들에 비해서 협소합니다. 주유소 제공 티슈는 수납이

      가능하지만, 음료수나 물병은 넣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주유구 및 트렁크 스위치의 위치가 스피커 윗쪽 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기능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 윈도우라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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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라인 사진을 찍은 모습 입니다. 왼쪽이 SM6이고, 우측이 K5 입니다.

      K5는 윈도우라인 안쪽에 커버가 없는데, SM6은 플리스틱 커버로 덮여져 있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고무 몰딩도 말리부처럼 두툼하게 이중으로 제작되어 있어 NVH에 도움이 됩니다.

       

      - 실내조명, 선바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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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조명은 LED타입으로 하~얀색입니다. 선글라스 케이스와 안전벨트 경고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바이저는 무난합니다. 조명이 중앙처럼 LED타입이었으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 스마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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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SM6 스마트키 일까요? 힌트는 이 중에서 가장 싸보이는 녀석 입니다. (정답 : 맨 우측)

      왼쪽은 제 쏘렌토, 가운데는 SM5 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차라리 PE 폴딩키가 더 고급져 보인다고...

      프리미엄 세단의 스마트키 재질, 촉감, 무게감등 전반적인 수준이 경차, 아니 애프터마켓 부품만도 못한지...

       

      - 무관심 부분 재질 가공,마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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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뿌라스틱이라도 융착을 했든 사출을 뽑았든 눈에 보이는 부분들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안보이는 곳이면 풀로 발랐던 테이프로 감았던 신경 안쓰이겠지만, 거슬립니다.

       

      - 후드 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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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품을 살펴보기 위해 후드를 열려고 햇는데, 조작 레버 유격이 있고 너무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기아 올뉴K7 인데, 손 넣으면 레버가 탁 걸립니다.

      손을 안으로 넣어 이리저리 휘저어야 하니 한참을 찾게 되고, 그저 엔진룸을 살펴보고 싶을 뿐인데,

      손도 앵간히 지저분해 집니다. 이건 SM6뿐 아니라 BMW X5에서도 불만스러운 부분 입니다.

       

      - 리어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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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이 SM6, 우측 상단이 SM5, 우측 하단이 올뉴K7 입니다. SM5는 도어트림에 별도 손잡이가 있지만,

      SM6과 올뉴K7은 트림쪽에 손잡이 홈이 파여져 있어 손으로 잡아 당기면 됩니다. 

      올뉴K7과 SM5는 도어 전체로 트림이 돌출되어 있어 무릎을 기댈 수 있어 편하지만, SM6은 2/3까지만

      돌출이 되어 있어 무릎이 돌출부 끝에 눌리는 기분 입니다. 그리고 약간 뒷쪽에 자리하고 있는 듯 합니다.

       

      - 풋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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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이 SM6이고, 가운데는 올뉴쏘렌토, 맨 우측이 싼타페DM 입니다.

      싼타페 DM이 출시된지 가장 오래된 모델이라 풋레스트가 거의 누워있으며, 올뉴쏘렌토 초기형은

      어느정도 각이 서있고, 16년식에서 각을 더 세웠습니다. (충돌시 밀려 들어온다고 하네요)

      풋레스트가 누워 있으면, 좌측 발을 놓아두는 위치나 무릎 각도가 애매하고 몸이 지지되지 않아 코너링 시

      몸이 쏠립니다. 올뉴K5, K7등 요즘 나오는 현대기아차도 SM6처럼 각이 많이 서 있는데, 어느정도 각도를

      힘을 주었을 때, 몸이 지지될 수 있도록 도울수 있어야 합니다. SM6 풋레스트는 매우만족 입니다.

       

      - 센터 콘솔 측면 지지대

      6.jpg

      왼쪽 상단 청바지는 SM6 운전석에 앉아서 찍은 오른발 사진 입니다. 바로 옆 플라스틱 가이드에 편히

      기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릎을 기댈 수 있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우측 상단의 K5나 하단의

      K7을 보면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는데, 무릎을 기댈 곳이 없어지면 센터콘솔까지 침범하게 되므로, 운전

      자세도 약간 틀어지고, 어딘가 모르게 불안 합니다. 그나마 K7은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어 그럭저럭

      괜찮지만, K5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돌출정도가 바뀌거나 조수석처럼 튀어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 트렁크

      15.jpg

      위가 SM6이고, 아래가 SM5 입니다. 가로 너비는 비슷해 보이지만, SM6이 더 깊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SM6이 608리터, SM5가 450리터로 SM6이 150리터 큽니다 (1.5리터 PET 100개 차이...퍽)

      골프백... 몇개 들어가는지는 중요치 않아서 패스 하겠지만, SM5에 비해 SM6의 입구 부분은 다소 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도 웬만한 물건 싣고 다니는 데 문제 없습니다.

      SM5의 와이어링이 노출되어 있는 것에 비해, SM6은 플라스틱 쉴드커버로 덮여있어 시각적 마감품질에

      신경쓴 흔적 입니다.

       

      - 마무리

      한국GM의 말리부, 임팔라가 나왔을 때, 인터넷 여론에서는 현대기아차 망했다고 쾌재를 불렀었지만,

      우리 모두는 이미 결과를 알고 있었죠. 그런점에서 SM6의 등장은 간만에 현대기아차 파이터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독창성 있는 익스테리어와 그들이 그토록 주장해왔지만

      막상 느끼기 어려웠던, 공감하기 어려웠던 유러피언 감성이 200% 묻어나는 차가 SM6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TCE나 디젤은 타보지 않았지만, 현행 SM5, SM3, QM3에서의 경험를 토대로 보면, SM6도 수준급의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렇지만, SM6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요?

      자국에서 개발하고 생산하여 판매하는 차에서 느낄 수 있는 익숙함, 친숙함과는 제법 거리가 있습니다.

      한편으론, 수입차를 국산화 시켜서 합리적인 조건으로 탈 수 있게 된 계기가 마련된 것이기도 합니다.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자사 전작들에 비해 상품성이 좋고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가 된 것이

      다시한번 중형차 시장의 전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합니다. 곧이어 출시될 한국GM의 말리부가

      가격이든 상품성이든 본받아야 할 롤모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새로 출시된 차량을 하루도 아니고 고작 3-40분 타보고 사진 몇장 찍고 좋다 나쁘다 이야기 하는게 우습지요.

      주어진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것이 많치 않아서 보편적인 수준에서 사진을 찍고, 느낀바를 글로 옮겨봅니다.

      무작정 달리고 조지기 보다는 차를 사서 3-4년 타고 다닐떄의 기분이나 느낌이 어떨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꼭 제가 옳다는것이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사진 편집 수준이 저질이라 크기가 지멋대로고

      편집과정이 하루에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생각이 겹치면서 다소 산만합니다. 모쪼록 조금이나마 차량구입이나

      정보공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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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방이닷컴 2016.03.21 11:36
        후아. 정말 솔직하네요. 차살때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 레드불 2016.03.21 13:28
        사람마다 관심을 갖는 부분이 달라서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부족하지만 늘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후쿠시마산핵버섯 2016.03.21 15:52
        고급 정보글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ㅎ
      • 레드불 2016.03.22 01:14
        많이 부족합니다. 지맘대로 썼다고 뭐라 할것도 같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 R58s 2016.03.22 00:38
        디테일한 고급정보 감사드립니다.

        스포츠나 컴포트를 선택하면 등 뒤에 있는 럼버서포트가
        꿈틀대며 마사지 기능이 작동 한다는건 정말 이해불가네요;;
      • 레드불 2016.03.22 01:13
        처음엔 나름 괜찮았는데, 은근히 신경쓰이더군요.
      • 야르딘 2016.03.22 09:44
        그래서 일부 차종은 소위 말해... '인터넷 슈퍼카'라 부르죠. 잘 봤습니다.
      • 레드불 2016.03.23 08:41
        차는 제법 좋아요. 기대가 큰 만큼 아쉬운 점도 있을 뿐이죠.
      • 북북이 2016.03.22 12:22
        잘봤습니다 저도 실제 차 보구 나니 다 좋은데 기존 말리부처럼 뒷좌석이 좁은게 아쉽더라구요
      • 레드불 2016.03.23 08:39
        현대기아차가 긴장해야 할 만큼 전반적으로 차가 좋다고 생각 합니다.
        뒷좌석은 3% 부족한게 너무 아쉬워요.
        말리부 북미버젼은 시트 두께를 줄여서 상황을 개선 했었는데, SM6도 사진은 안찍었지만 시트가 제법 두껍더라고요.
        같은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할텐데, 두고봐야 할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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