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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없음. 짤 없음 주의)모터그래프 뮤즈에 관한 오랜 팬의 의견 조회 1,390 2017.10.16 10:23

      송수창
      1,948 1970-01-01 28 319
      https://c.motorgraph.com/763822

      안녕하세요. 김한용 기자님의 초창기 리뷰부터 즐겨 봐 오던 모터그래프의 오랜 팬 입니다. 많은 기자님들이 충원되고 강병휘 선수님의 의견까지 들을 수 있는 요즘 모터그래프 영상을 보면서 주말을 보내는 것이 취미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미대생으로 자동차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었던 제가 3년 넘게 모터그래프를 시작으로 여러 자동차 리뷰들을 시청하며, 또한 저와 제 친동생, 와이프 등의 차량 구입을 하는 일들을 겪으며 제 나름대로 논리적인 자동차 선정 기준이 생겼고 덕분에 최근에는 주변에서 저에게 어떤 차량을 구입해야 하느냐는 문의를 하기도 합니다. 모터그래프 덕분에 차.알.못 정도는 벗어난 것 같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터그래프는 아마 저와 같은 무지한 대중을 계몽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하고 독보적인 자동차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김한용기자님의 친절한 설명과 새로 입사한 패기 넘치는 신예 기자님들의 가감없는 차에대한 평가까지 다양한 시각들이 제공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점에 기반을 두고 저는 모터그래프에 뮤즈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티볼리의 경우 트렁크의 높이가 높아 유모차를 비롯한 물건들을 넣기 불편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의 장점으로 인하여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지요. 남자의 시각에서는 쉽게 말해 차가 잘 가고 잘 서는지가 중요하겠지만 여성의 시각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 편한지, 어떤 차가 주차가 편하고 쉬운지, 중고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어서 감가가 가장 덜 이루어지는 차는 무엇인지, 유아시트를 장착하기에는 어떤 차가 더 편한지 등등 그들이 고려하는 부분에 대한 여성 시각에서의 대변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이것은 물론 기존 모터그래프를 사랑해 오시던 수많은 메카닉 메니아 분들에게는 전혀 차량 선택시 고려대상이 아니실 수 있겠지만 다양한 시각과 정보를 제공하고 그것을 제조사에서도 모니터 할 수 있어야만 잘 달리고 잘 서면서 여성들이 타기에도 편리한 차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와이프 차량으로 피아트500을 골라서 10달동안 2만키로 이상의 주행을 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사랑받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방카메라도 달아주고 차에 색깔에 맞는 네비게이션도 달아주는 등 저 나름대로는 운행의 편의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승차감이 너무 딱딱한 탓에 아이는 조수석에 타면 자주 울었습니다. 물론 아직 나이가 어린 탓도 있겠지요. 요잉이나 피칭이 심한 차량은 아니라 멀미를 하지는 않지만 외모에서 느껴지는 귀여움과 다르게 노면이 그대로 느껴지고 미션으로 인한 울컥거림이 심한 차량이더군요. 만약 이런 차량에 대한 여성들의 객관적인 시각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정말 차알못인 여성 직원을 하나 채용하셔서 (그분이 합성수지라도 좋겠네요) 차량을 구입하고 타보고 시장을 보고 트렁크를 열어서 물건을 넣어보고 하는 등등 실제 여성들이 차량을 운행하면서 느낄 수 있는 고충을 어떤 차가 가장 적게 주는지, 그러면서도 디자인적인 만족도는 어떤 차량이 가장 큰지에 대한 시각을 모터그래프의 뮤즈로 선정되신 분께서 알려주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미생'과 같은 형식을 빌려서 메카닉적인 요소에 대해서도 차를 바꾸어 타면서 교육도 해준다면 모터그래프를 보면서 모르는 용어가 나오거나 해서 재미가 반감되거나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오랜 기간 계약해서 다 알려주면 다른 미디어로 넘어가지 못하게 해야 하겠지요.

       

      '우리들만의 재미'에서 '모두의 재미'로 자동차 문화를 확대시켜야 모두의 재미를 만족 시켜줄 만한 자동차를 제조사가 만들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 자동차가 경쟁력이 확대되고 더 나아가 수출 확대와 경제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차를 처음부터 잘 알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우리의 가족에게도 더 좋은 차를 고를 수 있는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모터그래프의 Contents들이 되기를 바라고 더 낮은 문턱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미디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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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토준 2017.10.16 10:40
        송수창님 반갑습니다~
        잘 뽑고 계실겁니다~^^
        아참 합성수지는 어떤 뜻인가요~? 수지처럼 생긴 성형미인이란 뜻인지~~@,.@ />
        https://c.motorgraph.com/free/754685
      • 송수창 2017.10.16 11:35
        다들 다혜님께 합성수지라고 부르시는 것 같아 저도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가입한날 이런 글 쓰게 되어 민망했는데 회장님의 환영에 감사드립니다.
      • 이토준 2017.10.16 11:42

        송수창님 좋은 포스팅입니다. 가족의 안전과 국민의 안위까지 챙기시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김다혜 기자님이 합성수지란 별명이 있었군요..ㅎㅎㅎ 몰랐습니다. 정말 다정하고 모터그래프에 없어선 안될 분이시죠.

        여러모로 좋은 시선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멋진 포스팅에 추천 드립니다. 송수창님^^

      • 막내기자 2017.10.16 10:45
        여성분이 많이 선택하시는 차량은 남성분들보단 여성분들이 보시는 것이 더 객관적이겠지요.. 송수창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 북북이 2017.10.16 10:59
        오우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마도 여성분들의 입장을 대변할 컨텐츠를 준비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모터그래프 김한용 기자님을 통해서 자동차 시승기 및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된 케이스인데요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와이프도 재미나게 같이 볼만한 컨텐츠가 있으면 좋겠네요
      • 레드불 2017.10.16 11:10
        이런 훌륭한 포스팅은 사진 X 재미 X와 관계 없이 무조건 추천 입니다
        다만 여자사람이 차를 알아가는 과정을 얼마나 곱게 받아줄런지... 상처 받을까봐 벌써부터 염려스럽네요;;;
      • 이토준 2017.10.16 11:11
        차 알아가기까지 인터넷금지~~~ㅍㅎㅎㅎㅎ
      • 레드불 2017.10.16 11:12

        차를 알고 싶다는데!
        그것도 여자사람이!
        왜 상처를 주냔 말입니다!
        이런게 적폐가 아닙니꽈아아아아아!

      • 이토준 2017.10.16 11:15
        레드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사람들만 있기를~~
        선무당이 사람잡는 일 넘 많아~~~^^
      • 송수창 2017.10.16 11:30
        여자가 자동차를 이해하는 것과
        남자가 네일아트를 이해하는 것이
        비슷하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적 우위에 대해 우쭐댄다고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지요.
        지적 우위에 있지만 상대방이 그 길을 걸어오도록 하는 사람이 멋있는 것 입니다.

        부디 자동차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취미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 레드불 2017.10.16 11:52
        백번 공감 합니다
        저는 자동차도 좋고 여자사람도 좋아요
        당연한거 아닙니꽈아아아아아아 ㅎㅎㅎ
      • D.A.J 2017.10.16 21:11
        안녕하세요, 송수창님!!~ 글 잘읽고 갑니다ㅎㅎ~
      • AngelicDiablo 2017.10.16 21:40
        안녕하세용!!ㅋㅋ 반갑습니다. 제시해주신 부분은 아마 타 매체에서도 진행되는 여성 리뷰어들의 탄생과 연결되는 부분 같은데요..ㅎㅎㅎ 이 곳에선 모그 아이유 다혜기자가 떡 하니 있다지요?? ㅋㅋㅋ 좋은 의견이네요..ㅎㅎ

        다만 전 부정적인 생각이.. 다혜기자의 지금 포지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물론 새 기자들 뽑아서 차에 대해 알아가고 전문적인 지식을 알게되어서 여성의 시선에서 설명하고 장단점 파악하는 것도 굉장한 부분입니다. 남자들이 놓칠 부분을 여자의 시선으로 캐치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지요. 근데 저는 두 가지 부분에서 반대의사를 내 봅니다.ㅎㅎㅎ

        첫번째로 타매체에서 본격적으로 여성리뷰어를 차알못에서부터 전문기자로 키워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투자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세상 어떤 학문이라도 공통적인 부분의 교양과목이라도 그 과목을 교육하는 사람의 주관이 녹아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아무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설명하더라도 교육자가 학습자에게 자신의 기준을 학습자의 기준으로 만들게 되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다고 기본적인 부분만 교육하고 방목하자니 천상 방송쟁이라 카메라 빨간불이 들어오자마자 입담을 뽐낼지도 미지수 이구요. 대다수가 기본적인 이론만 가지고 설명해보라고 판 깔아주면 얼어붇어서 어버버하게 되고 보다 못한 선임들의 간섭이 시작되면서 똑같은 레퍼토리가 반복되어버리고 결과적으론 천편일률적이게 되버리게 된다 라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간단히 말해 열심히 노력해서 배워도 큰틀은 남이 세워주었으니 그틀에 갇혀버리는 거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신선함과 기발함이 증발 될 것 같네요. 모그에서 김다혜 기자는 여성 오너들이 주로 구매하는 차종이나 여성들이 보기에도 괜찮을 차량의 리뷰에는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물론 남 직원들의 잣대가 들이밀어지는 것이 간간히 보입니다만 아직까지는 대다수의 여자분들이 구별하는 쪼매난차,작은차,큰차, 엄청 큰차에서 벗어나 이름은 어느정도 기억하고 이미징으로 접근하는 초보 여성리뷰어의 기능으로서 잘 발휘하고 있는데요. 지금 만약 기자님들이 짬날때마다 본인들의 기준이나 철학을 다혜기자에게 부여해서 동화된다면... 그 순간 획일화되고 창의성은 죽어버릴꺼라 생각합니다. 만약 시간 되시면 김다혜기자의 리뷰영상을 그냥 봐주시면 어떨까요?? ^^ 약간씩 차에 대해서 알아가고는 있지만 기존 여성리뷰어나 전문가들과는 다르게 정말 일반인 입장에서 직장이니까 알고는 있는데 잘 알지는 못하는 포지션에서 리뷰는 정말 창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여동생도 동영상 리뷰를 볼때 다혜기자가 설명하는 것을 훨씬 쉽게 캐치하더라구요.^^ 여자들끼리의 언어로 설명해서인지 다혜기자가 설명할때면 우리 남자 사람들은 저게 뭔소린가... 뭐하자는 겐가... 하는 부분에서 여자들이 공감하는게... 확실히 여자어는 어렵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이런식으로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면 지금 이 상태가 저는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굳이 남들처럼이 아닌 모그만의 매력도 좋지 않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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