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첫 글을 현대의 소형 SUV 소식으로 시작 합니다.
프로젝트명은 OS이며 작년부터 모습을 드러냈던 B세그먼트 차량 입니다.
현대 OS는 여름께 출시예정으로 쌍용 티볼리 / 한국GM 트랙스등과 경쟁하게 됩니다.
전면부 모습을 시트로앵 칵투스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인 바디라인은 다르지만 DRL/블링커와 분리된 헤드램프 레이아웃은 흡사함을 알 수 있죠.
OS의 전면부에는 i30나 그랜져IG에서 봤던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 되겠죠.
측면부는 쌍용 티볼리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OS의 측면부는 흡사 기아 니로를 줄여놓은 듯한 느낌 입니다.
2열 부근에서 살짝 기울어지는 루프 디자인 때문인 것 같은데 자칫 좁다는 느낌 입니다.
혹시 아이오닉처럼 OS의 2열 헤드룸 여유가 없는게 아닌가...? 살짝 의심 됩니다.
상대적으로 쌍용 티볼리의 루프 디자인은 일직선으로 쭉 뻗어 있어서 좁아보이지 않고
트렁크 공간확보에도 유리해 보입니다. 물론 OS 실차를 만나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OS의 측후면부 모습 입니다.
가로로 뻗어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은 형님인 투싼 느낌을 계승받을 것 같습니다.
트렁크 라인이 위장막으로 덮여 있긴 합니다만 위장막 지퍼 형태로 추정이 가능 합니다.
리플렉터는 투싼처럼 트렁크 양 옆에 위치하겠으나 그 크기는 작을 듯 합니다.
OS 실내 모습입니다. 작년 여름에 데뷔한 신형 i30과 비교해 봅니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흡사하며 스티어링 휠 / 돌출형 AVN / 변속기 레버등은 공용 같습니다.
돌출형 AVN의 경우 신형 i30의 불안정한 위치에 비해 OS는 크래쉬 패드 위에 안정적으로
자리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에어벤트나 공조장치의 디자인이나 레이아웃 역시 대체적으로
신형 i30에 비해 안정감이 있습니다.
OS의 크기가 얼마나 될까요? 동급 차량들의 제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칵투스가 소세지 처럼 생겼는데 전장은 의외로 길지 않습니다.
티볼리는 비교모델 중 가장 긴 축간거리/휠베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트랙스의 하관/윤거(전)은 쏘울보다 짧은데 윤거(후)도 짧은건 의외고요.
사실 쏘울은 이 차량들과 사실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OS는
기아 쏘울의 현대버젼 + CUV형태의 차량 이라고 생각하기에 쏘울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시라는 차원에서 넣어 두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흥시장 및 선진시장에 내놓을 신형 SUV 차량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습니다. OS는 후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며 저 역시
B-SUV쪽에 관심이 많아 OS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 입니다. 여기에 고성능 엔진과
4륜까지 겸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지 무척 기다려 집니다.
좋은 글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명이 "~S" 계열이면 쏘울이랑 공유되는 모델인지요??
쏘울 내부 공간도 괜찮은 수준이었는데 어느 정도의 공간을 창출할지 기대됩니다.
프로젝트 UG도 떴다고 들은 것 같고...메이커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은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